尹대통령-UAE 정상회담, 300억 달러 韓 투자…UAE 역대 최대 규모
- 23-01-16
尹대통령, UAE 투자 결정에 "적극 지원할 것" 화답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300억달러(약 37조원) 투자 약속을 받은 뒤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의 알와탄궁에서 모하메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한 끝에 300억달러 투자를 약속 받았다.
이는 UAE의 국가간 투자에서 영국(100억파운드·약 15조원), 중국(50억달러·약 6조2000억원), 프랑스(15억유로·약 2조원) 등을 넘어서는 규모로,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는 역대 UAE의 국가간 투자 규모 중 역대 최대 규모이다.
현장에 있던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표정의 동요 없이 굳은 표정으로 UAE 대통령의 말을 들었다. UAE 대통령의 말이 끝나고 윤 대통령은 큰 규모의 투자를 결정해줘서 대단히 고맙다. 투자가 잘 이뤄지고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대답했다"고 설명했다.
UAE의 300억달러 투자 규모는 우리 정부의 예상을 뛰어넘는 큰 규모였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300억달러가 큰 숫자여서 어떻게 나왔냐고 실무진에 물었더니, UAE 측은 '내년도에 한국에 큰 투자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한국 기업의 성장성, 우수성과 한국 경제 전반에 대한 신뢰가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도 한국이 바라카 원전을 수출하며 UAE와 쌓아온 신뢰가 결정적이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모하메드 대통령께서는 원전 수주 결정이 14년째 되면서 여러 일이 있었음에도 약속된 기일 내에 우리가 정상적인 절차로, 약속된 예산 범위 내에서 지어왔다고 했다"며 "그동안 한국이 보여준 약속 이행은 기적과 같은 사례라고 했다"고 전했다. 미국, 프랑스 등도 원자력 발전소를 정해진 공기 내에 짓지 못하는 사례가 많은데 우리나라가 이를 지켜온 것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300억달러 규모의 투자는 UAE 투자청, 무바달라를 비롯한 펀드 등 UAE의 전체적인 투자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국빈방문에서 UAE로부터 이끌어낸 투자는 원전과 방산 그리고 수소·태양광 에너지 분야 등 양국의 전략적 협력 분야에 고루 투입될 전망이다.
정부는 양 정상 간 투자 합의를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한-UAE 투자협력 플랫폼(가칭)을 구축해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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