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08-25 17:10
원주 초등생 등 16명 확진…"확진자 급증, 병상 부족"
|
|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515
|
원창묵 원주시장.© 뉴스1
시, 강원대병원·속초의료원 등 통해 병상 확보하기로
강원 원주시에서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한꺼번에 나왔다.
시에 따르면 원주공고 2학년생 1명과 삼육초교 6학년생 1명을 포함한 16명의 확진자가 이날 추가로 발생했다.
77번(30대·여·단계동), 78번(60대·반곡동), 79번(50대·여·반곡동·78번 확진자의 남편), 80번(50대·반곡동), 81번 확진자(20대·반곡동)는 모두 세인교회 신도로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두 공통적으로 무증상을 보였다.
82번 확진자(20대·반곡동)는 근육통 증세를 보였으며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53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열 증세를 보이던 삼육초 6학년생 83번 확진자(10대·무실동)와 근육통 증세를 보이던 84번 확진자(10대·소초면)도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85번 확진자(10대·무실동)는 설사 등의 증세를 보였고, 86번 확진자(20대·여·반곡동)도 발열과 인후통 증세를 보였다. 86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필라테스 요가시설을 이용한 바 있다.
87번 확진자(40대·관설동)는 근육통 증세를 보였고, 88번 확진자(30대·지정면)는 오한 증세를 보이며 모두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89번 확진자(10대·관설동)도 근육통 증세를 보였고 이날 확진됐다. 그는 독서실에서 68번과 70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90번 확진자(20대·명륜동)는 발열 증세를 보이며 이날 확진됐다.
91번 확진자(10대·단구동)는 원주공고 2학년생으로 발열과 두통 증세를 보이며 양성 판정을 받았다.
92번 확진자(40대·정신병원)는 무증상을 보이며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원주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92명으로 늘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긴급 상황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6명은 특정 한 곳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제각각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원 시장은 “급증하는 확진자로 인해 병상부족 문제가 현실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이와 관련 “강원대병원과 속초의료원을 통해 병상 42개를 최대한 빨리 확보하도록 하겠다”며 "원주의료원 응급실 폐쇄를 통해 30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경증환자 수용을 위한 코호트 격리시설(생활치료센터) 구축 방안을 강원도와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확진자가 방문했던 반곡동의 한 교회와 문막 및 단구동 헬스클럽, 단계동 피트니스클럽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한 명단을 전수 확보해 진단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있다”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검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시는 지난 24일 강화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유흥주점 및 노래방, PC방 등 고위험시설과 다중이용시설 449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종교시설에 대해선 현장 예배를 중단하고 비대면(온라인) 예배를 실시하도록 권고했다. 새벽시장과 민속풍물시장 및 문막시장 5일장도 즉시 휴장 조치됐다.
|
|
Total 22,81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