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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소나무의 교훈

                                                                                 윤명숙

뼛속으로 스며드는 살바람 가운데
천둥 번개 으르렁 쾅 쾅 쏟아지는 소나기에
저 바위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 몸서리친다.’ 
 
침묵으로 하늘 바라보며 구름을 지붕 삼고
별빛 찬란한 밤 별을 헤아려 속삭이며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고 눈물 흘리지만, 
 
동이 터서 밝아오는 샛별에 고개 숙이고
슬픈 눈물 닦으며 들려주는 미세한 음성
이전 것은 지나가고 새날이 되었다고 
 
바위에 우뚝 서 있는 저 소나무가 속삭인다
소나무의 생명력은 나무에 있지 아니하며
오직 깊숙이 뿌리를 내린 반석에 있다고 하네 
 
고난 풍파 모진 광풍에 더욱 바위 속으로
겸손이 고개 숙여 마시는 생명 샘물의 능력이라고
잠잠히 고개 숙여 목마름 없는 샘물이 나는 반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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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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