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부스터샷 10~11월 전망…백신 물량 문제 없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이 모더나사의 생산 차질 등 불안을 겪었지만, 정부는 10~11월로 전망되는 부스터샷(추가접종) 물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부스터샷 접종 시점 자체가 10~11월 정도에 도래하기 때문에, 숫자가 크지 않고 현재 물량을 고려할 때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18~49세 연령층 일반인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행 중이다. 다만 지난 2월부터 우선접종을 실시한 요양병원·시설 취약 고령층은 오는 10~11월이면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지 6개월이 지난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나면 면역력이 떨어져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4분기부터는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부스터샷을 계획 중이다.

손 반장은 "부스터샷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서 검토중인 사안으로 아직 세부적인 계획이 수립되지 않았다"며 "상반기에 먼저 접종을 실시했던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취약 고령층을 중심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스터샷은 어느 시기, 어느 대상들에 대해 시행할 것인지 의사 결정이 먼저 필요할 것 같고, 후속적으로 11월 이후 물량과 연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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