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열차서 흉기 난동 사건으로 11명 부상…용의자 2명 체포

경찰 "테러 사건 근거 없어…살인 미수 혐의 적용"
찰스 3세 국왕 "애도와 위로 전해"

 

영국 런던행 열차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11명이 다쳤다. 용의자 2명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오후 6시 25분쯤 영국 북부 돈커스터에서 런던 킹스크로스로 가는 열차에서 여러 명이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무장한 경찰이 출동했고 열차는 케임브리지셔 헌팅턴에 정차했다"며 "열차에서 2명의 남성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체포된 용의자는 32세 흑인 영국 국적자와 카리브해 출신의 35세 영국 국적자다.

두 사람은 살인 미수 혐의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찰은 현시점에서 테러 사건으로 볼 만한 근거가 전혀 없다고 부연했다.

피해자 1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4명은 퇴원했고 2명은 생명을 위협하는 상처를 입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찰스 3세 국왕은 "정말 경악하고 충격을 받았다"며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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