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당첨될 줄은"…AI가 찍은 번호로 1.5억 복권 수령자 또 나왔다
- 25-10-19
40대 美 여성, 파워볼 추첨번호 4개 일치 10만 달러 상금
영국, 호주서도 행운…전문가 "인공지능 당첨 예측 불가"
최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복권 번호를 선택한 뒤 당첨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미시간의 한 여성이 AI가 추천한 번호로 파워볼에서 10만 달러(약 1억 42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거머쥐면서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현지 시각) CBS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시간주 와이앤도트에 거주하는 45세 타미 카비는 지난달 6일 파워볼 추첨에서 4개의 번호를 맞춰 5만 달러(약 7100만 원)를 받게 됐다. 여기에 파워볼 옵션을 맞춰 실제 상금은 10만 달러(약 1억4200만 원)로 늘었다.
카비는 누적 상금이 10억 달러(1조 4200억)를 넘어섰을 때 AI를 활용해 번호를 선택하고 복권을 구매했다. 그는 "4개의 번호를 맞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복권 사이트에 접속해 보니 상금이 10만 달러(약 1억4200만 원)를 받게 되라는 것을 알게 됐다. 남편과 함께 보며 정말 믿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카비는 상금으로 주택 대출을 갚고 나머지는 저축할 계획이다. 파워볼은 2달러(약 2800원)에 판매되며, 당첨금은 옵션 등을 통해 최대 10배까지 늘릴 수 있다.
이번 사례는 최근 복권 이용자 사이에서 AI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외국 사례로는, 2024년 영국에서는 한 남성이 AI로 생성한 번호로 2만 유로(약 3400만 원)를 당첨금으로 받았고, 호주에서도 AI가 추천한 숫자를 기반으로 한 1만 호주달러(약 1100만 원)가 당첨된 사례가 있다.
또한 미국 내에선 2024년 캘리포니아주 로스가토스에서는 한 남성이 AI를 활용해 파워볼 번호를 선택해 150만 6855 달러(약 21억 40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당시 남성은 만료일이 임박해 이같은 사실을 알게 돼 상금을 청구하며 큰 기쁨을 누렸다.
전문가들은 복권 번호는 통계적으로 예측이 불가능하며 챗GPT 역시 확률적 모델에 따라 무작위로 숫자를 생성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미시간 복권국도 "모든 복권 추첨 결과는 무작위이며 인공지능이나 기타 번호 생성 도구를 사용해도 당첨을 예측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AI를 활용한 복권 번호 생성은 높은 확률은 아니지만 일부 이용자들에게 실제 당첨으로 이어지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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