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구금' 64명 오전 중 한국 도착…즉각 체포·조사 착수
- 08:21:08
오전 9시쯤 인천 도착 예정…탑승 순간 체포영장 집행
캄보디아에서 범죄 단지 단속 중 적발돼 현지 유치장에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탄 비행기가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들은 대부분 피의자 신분으로, 항공기에 탑승한 즉시 체포영장이 집행됐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로맨스 스캠, 보이스피싱 등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인들을 태운 대한항공 전세기가 이날 오전 1시 30분(현지시각)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출발해 한국 시간으로 오전 9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전세기는 한국시간으로 18일 오전 8시쯤 한국에 도착할 전망이었지만 출발이 1시간 가량 늦어졌다.
비행기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대부분 지난 7월과 9월 총 2차례에 걸친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 단지 단속에서 검거된 범죄 혐의자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17일 저녁 주캄보디아 대사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64명 중 캄보디아 당국의 스캠단지 검거 작전으로 검거된 인원이 59명, 스스로 신고해 구출된 것이 5명"이라며 "큰 카테고리를 분류하자면 고객관리팀, 리딩방 사기, 로맨스 스캠, 보이스피싱, 노쇼 사기 등 혐의를 받고 있다"고 했다.
송환되는 64명은 당초 정부가 발표했던 59명에 비해 5명 늘어난 인원이다. 앞서 정부는 현지에 구금됐던 63명 가운데 4명을 지난 15일과 17일 먼저 송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대부분 이민국 유치장 등 구금시설에 갇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비행기에 탑승하는 순간 미리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1인 2조로 한국 도착 때까지 감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에 도착한 뒤 경찰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와 관련된 간담회를 통해 "이들 중 거의 모든 인원은 기본적으로 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 신분인 만큼, 그에 맞는 법적 절차를 거쳐서 호송될 것"이라며 "충분한 수의 우리 경찰 인력이 전세기 편으로 인천으로 출발한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거의 다가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거나 다른 형태의 체포 방식으로 체포된 사람들"이라며 "서울에서 상당한 경찰 인력, 호송 인력이 더 많이 가서 (범죄 혐의자들을) 호송해 착오 없이 데리고 올 것"이라고 했다.
박 본부장도 "경찰청 수사기획조정관 단장으로 하는 공항 현장 대응단을 추가로 215명 편성했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민국 홍보대사인 국제결혼여성의 파워를 보여드립니다"
- 대형 아시안그로서리 체인 T&T 린우드점도 다음달 오픈
- 서북미한인학부모회, 주최한 아트 경연대회 올해도 성황
- 이성수 수필가, 한국으로 돌아간다
- 미주한인회 서북미연합회, 한국 법무법인 성현과 협약 체결
- 타코마한인회 내년도 새 회장 뽑는다
- 저스틴 오군, 브라이트라이트스쿨 리더십상 및 장학금 수상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오래 살 수 있는 이유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핑퐁 핑퐁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인생의 풍랑을 만날 때
- 시애틀문학회 협회지 <시애틀문학>18집, 한국문인협회 ‘우수 문학지’로 선정
- 김필재 대표 이끄는 금마통운, 시애틀방문으로 새 도약 다짐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1일 토요산행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10일~10월 16일)
- 샛별, 알래스카 앵커리지서 개천절 축하공연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올해 으뜸봉사상 시상식 열어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 US메트로뱅크,SBA 대출실적 두배 이상 증가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시애틀 뉴스
- 코스트코 연회비 올렸는데도 고객들 충성도 ‘변함없다’
- 영주권 문호 한달만에 다시 ‘급제동’ 걸렸다
- 시애틀 매리너스 사상 첫 월드시리즈 원점으로
- ‘홈런 5방 허용’ 시애틀 매리너스, 토론토에 4-13 완패
- 대형 아시안그로서리 체인 T&T 린우드점도 다음달 오픈
- 태풍 알래스카 외딴 마을 초토화시켰다
- 알래스카항공 승객 난동으로 긴급 착륙했다
- 아마존, 연말 앞두고 25만명 대규모 채용… “시간당 최대 30달러”
- 워싱턴주 첫 서리… 본격적인 가을 추위 시작
- 시애틀 매리너스 선수들 "아직 끝나지 않았다"각오
- 경찰 총격으로 부상 입은 타코마 남성에 175만달러 합의금
- 美국토안보장관, 공항들에 "셧다운 민주당 탓" 영상 틀려다 퇴짜
- 시애틀 매리너스, 적지서 ALCS 2연승…첫 월드시리즈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