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위원 대부분 "추가 금리인하 적절"…일부는 동결 주장

9월 연준 의사록 공개

 

지난달 16~17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대부분의 위원은 추가 금리인하를 적절하다고 판단했지만, 일부는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였고 금리 동결이 더 낫다고 생각한 위원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연준이 8일 공개한 FOMC 의사록에는 "대부분은 올해 남은 기간 추가 완화 정책을 취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기록됐다. 연준은 이 회의에서 올해 첫 금리 인하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대부분의 위원은 고용 위험 증가를 이유로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했지만, 일부는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인플레이션 진정이 정체되었다고 판단한 일부 위원은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득이 된다"고 보기도 했다. 이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 목표치로 적시에 회복되지 않을 경우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과는 대조적으로 한 위원은 0.5%포인트(P)를 내리자며 훨씬 더 공격적인 인하를 주장했다. 이는 스티브 마이런 신임 이사인 것으로 추정된다.

회의록은 “관세 영향과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지만, 일부 위원은 연초보다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고용 시장과 관련하여 일부는 "고용 시장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일자리 증가율이 낮은 것은 노동 공급과 수요 모두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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