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짜리 벤틀리가 바닷속으로 '풍덩'…선루프 통해 운전자 구조
- 01:59:49

차량 주차할 때 큰 폭발음 내면서 돌진…"운 좋았지만 슬프기도"
영국에서 벤틀리 차량이 바닷속으로 돌진해 운전자가 선루프를 통해 극적으로 구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5시 15분쯤 영국 남부 도싯주 풀의 샌드뱅크스 페리 웨이 주차장에서 로버트 힐(72)이 몰던 벤틀리가 바닷속으로 돌진했다.
힐은 이때 저녁 드라이브를 즐기던 중 한 호텔 맞은편에 차를 주차했다. 이때 차량이 갑자기 앞으로 쏠리면서 연석 넘어 벤치를 들이받자, 힐은 "비용이 꽤 들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직후 차량은 큰 폭발음을 내며 연석을 넘어 물속으로 추락했다. 힐은 차량이 물속으로 가라앉았다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그는 전동식 창문을 열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그제야 선루프를 열어둔 채 내렸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이 모습을 지켜본 행인들은 바닷속으로 뛰어들어 선루프를 통해 힐을 끌어올렸다.
힐은 "몸을 일으키려 애쓰던 중 물속에서 세 사람이 나를 향해 다가오는 모습이 보였다"며 "모두 나를 구하려 했다"고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정말, 정말 운이 좋았지만 동시에 매우 슬펐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국 차량관리국에 따르면 힐의 2013년식 브론즈색 벤틀리 플라잉 스퍼 차량은 신차 가격이 15만 파운드(약 2억 8000만 원) 이상이었으며 최근 정기 검사를 통과한 상태였다.
풀 항만 위원회 대변인은 "차량에서 이 신사를 구출한 분들의 신속하고 이타적인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항만 당국은 수로 측량선을 이용해 가라앉은 차량을 찾은 뒤, 다이버와 크레인을 동원해 차량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풀 항만에서는 지난 2014년 한 여성이 실수로 차량을 물속으로 몰고 들어간 후 지나가던 보트에 구조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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