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배송업체기사가 우편배달부에 총격

에버렛서 발생, 피해 우편 배달부 생명에는 지장없어


에버렛에서 우체국 소속 우편배달부가 근무 중 총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피해자는 생명을 건졌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

에버렛 경찰에 따르면 3일 오후 12시50분께 에버렛 웨스트 몰 플레이스 아파트 단지 앞에서 총격이 벌어졌다. 당시 배달부는 다른 남성과 말다툼을 벌이다 얼굴에 총격을 입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연방 우편수사국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자는 인근 프로비던스 지역 메디컬센터로 이송된 뒤, 정밀 치료를 위해 시애틀 하버뷰 메디컬센터로 옮겨졌다. 존 위건드 연방 우편수사관은 “환자는 회복할 것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그는 미 우체국과 무관한 민간 배송업체 기사로 확인됐다. 경찰은 “추가로 연루된 인물은 없으며 주민 안전에는 위협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연방 우편수사국과 에버렛 경찰이 각각 병행 수사에 나서면서 범행 동기와 구체적 경위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 사회는 대낮 도심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에 큰 충격을 받은 가운데, 당국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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