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추석 ‘한가족 한마당’ 성황리에 개최
- 25-10-01
송편만들기 대회, 강강술래, 줄다리기… 세대가 함께한 풍성한 한가위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교장 이재은, 이사장 박영민)는 지난 27일 한국의 대표 명절 추석을 앞두고 전교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특별 수업 ‘추석 한가족 한마당’을 열고 따뜻한 명절의 정취를 나눴다.
매년 전통으로 이어져 온 송편 빚기 대회는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부모 봉사팀이 정성껏 준비한 송편 반죽과 소를 가지고 까페테리아에 모여 송편을 빚었으며, 완성된 송편은 쪄내어 학교 로비에 전시됐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쪄낸 송편을 간식으로 나누며 명절의 따뜻한 풍경을 함께 즐겼다.
하교 1시간 전에는 학부모들이 전시된 송편을 심사하는 투표가 진행됐다. 이어 열린 강강술래에서는 반별로 작은 원을 만들어 춤을 추기 시작해, 마지막에는 학생·교사·학부모 모두가 하나의 큰 원이 되어 어울리며 한가위 흥취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또한 줄다리기에는 유치부부터 성인반, 학부모들까지 차례로 참여해 세대와 국적을 초월한 흥겨운 한마당을 만들었다. 특히 마지막에 선생님과 성인반, 학부모가 맞붙은 줄다리기는 학생들의 응원 속에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마무리됐다.
중등부 서미석 교사는 “전교생이 함께 강강술래를 경험한 것이 정말 뜻깊었다. 학교가 한마음으로 어울리는 모습에 뭉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은 교장은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덕담과 함께, “송편 빚기와 강강술래, 줄다리기를 통해 학생들이 남긴 추억이 오래 기억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한국의 풍요로운 명절 문화가 마음속에 깊이 자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한가족 한마당은 주 시애틀 총영사관 문화부의 공공외교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진행됐다.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국에서도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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