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비용 평균 2160만원…1인당 식대 6만원 넘었다
- 25-09-30
8월 강남3구 결혼 비용 3509만원…경상도의 3배
대관료 중간가격 350만원…스드메 293만원
지난달 결혼서비스 전체비용이 평균 2100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식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식대의 중간가격은 6만 원을 넘어섰으며, 특히 대관료는 지난 6월 대비 16.7% 올랐다.
30일 한국소비자원이 전국 14개 지역 결혼서비스 업체 504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결혼식장과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를 합산한 결혼서비스 전체비용은 평균 2160만 원으로 집계됐다.
결혼서비스 평균 비용은 6월 2074만 원, 7월 2099만 원, 지난달 2160만 원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가 3509만 원, 서울 강남3구 외 지역이 2588만 원, 경기도 1862만 원 순이었고, 경상도가 1181만 원으로 가장 낮았다.
지난 6월과 비교하면 수도권은 4.3% 상승(2555만 원→2665만 원)한 반면, 비수도권은 1.9% 하락(1541만 원→1511만 원)했다.
지난달 결혼식장 중간가격은 1580만 원으로, 6월 조사 대비 1.3%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3구가 3150만 원, 서울 강남 외 지역이 2060만 원, 충청도 1680만 원 등의 순이었고, 부산이 775만 원으로 가장 낮았다.
결혼식장 비용 중 대관료 중간가격은 350만 원으로, 6월 조사 대비 16.7% 상승했다.
서울 강남3구가 750만 원, 서울 강남 외 지역이 570만 원, 경기도가 400만 원 등의 순이었고 제주도가 80만 원으로 가장 낮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지난달보다 가격이 오른 결혼식장 20곳을 대상으로 상승 원인을 조사한 결과 식재료, 장식, 꽃 등 주요 자재의 구매 단가 상승과 인건비 인상이 가격상승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전국 결혼식장의 1인당 식대 중간가격은 6만 원으로 6월보다 2000원 상승했다.
서울 강남3구가 8만 8000원, 서울 강남 외 지역이 7만 원, 경기·광주 6만 2000원 순이었다. 제주는 4만 2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스드메 패키지 중간가격은 293만 원으로, 6월 조사 대비 1만 원 올랐다.
지역별로는 광주 345만 원, 부산 320만 원, 전라도 318만 원 등의 순이었고, 경상도가 210만 원으로 가장 낮았다. 서울 강남3구는 313만 원, 서울 강남 외 지역은 259만 원이다.
이외에 소비자원이 결혼준비대행 업체 20개사의 계약서를 수집해 분석한 결과, 모든 업체에서 불공정한 약관 조항이 확인됐다.
19개사(95%)는 사진 파일 구입비, 드레스 피팅비 등 필수옵션을 기본 제공 서비스가 아닌 별도 항목으로 구성하고 있었다. 13개사(65%)는 옵션 가격을 구체적으로 표시하지 않고 '별도'로만 표기했다.
지난달 가격조사 결과는 '참가격' 홈페이지 내 결혼서비스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공정거래위원회와 공유하고, 조사 대상 20개사에 대해 약관 개선을 권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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