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배운 게 그것뿐"…백악관서 의류브랜드 홍보한 트럼프 손녀
- 25-09-2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0대 손녀가 백악관을 배경으로 자신의 의류 브랜드 론칭 사진을 촬영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공적 공간을 사적 이익을 위해 사용했다는 이유에서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딸 카이 트럼프(18)는 최근 자신의 이니셜 'KT'가 새겨진 스웨트셔츠를 출시했다. 그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며 이 옷을 직접 입고 홍보에 나섰다.
카이가 착용한 흰색 스웨트셔츠의 가격은 130달러(약 18만 원)다. 그는 백악관과 링컨 기념관 등을 배경으로 촬영한 홍보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
이를 두고 트럼프 가문이 정치적 지위를 상업적 이익에 이용하는 행태를 손녀 세대까지 이어가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논란 확산에 백악관이 공식 입장을 내놨다.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 매체 데일리비스트에 "백악관 부지에서 사진 촬영을 금지하는 규정은 없다"며 "카이 트럼프의 상품에 대한 정부의 보증도 없으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카이 트럼프의 스웨트셔츠는 출시 초기 원산지 표기가 없어 중국산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후 미국산(Made in USA) 레이블이 추가됐다.
KT 로고가 기성 의류 브랜드 아메리칸이글이나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의 로고와 유사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카이 트럼프는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백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자 마이애미 대학 골프팀 입학이 예정된 유망주다. 그는 이미 여러 건의 후원 계약으로 100만 달러(약 14억 원)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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