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 독수리, 미국 공식 국조로 지정됐다…바이든, 법안 서명
- 24-12-26
1782년 미 의회가 국조로 지정…법에 따라 지정된 적은 없어
"흰머리독수리, 미국의 이상과 국가 정체성의 상징"
미국의 상징인 흰머리독수리가 법적으로 국조(國鳥)로 지정됐다.
미국 정치전문매체인 더 힐과 ABC 뉴스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흰머리독수리를 국조로 지정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7월 상원에서 상정돼 만장일치로 통과했고, 12월 하원을 통과했다.
이 법안을 발의한 민주당 소속의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미네소타주)은 "흰머리독수리는 우리나라의 자유와 힘의 상징"이라며 "미네소타는 흰머리독수리가 가장 많이 서식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법이 통과돼 흰머리독수리는 이제 우리나라의 국조로 공식 인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미 토종인 흰머리독수리는 1782년부터 미국 공식 문서에 사용된 국새에 등장했다. 같은 해 미국 의회는 흰머리독수리를 국가 상징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흰머리독수리는 공식 문서와 대통령 깃발, 군 휘장과 화폐 등에 등장했다. 그러나 법에 따라 미국의 국조로 공식 지정된 적은 없었다.
미국 국립독수리센터가 위치해 있는 미네소타주 워버쇼 주민으로, 흰머리독수리 관련 서적을 집필하기도 한 프레스턴 쿡은 의원들에게 흰머리독수리를 국조로 지정할 것을 요구해 왔다. 쿡은 지난 16일 법안이 하원과 상원을 통과한 뒤 "오늘은 매우 기쁜 날"이라고 환영했다.
그는 흰머리독수리에 대해 "1782년 국새에 등장한 이후로 미국의 이상을 상징해 왔다"면서 "이 법안을 통해 우리는 그 역사적 역할을 기리고, 이 새는 미국의 상징이자 국가 정체성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총영사관 포틀랜드순회영사 성황리에 마쳐
- 제22기 평통 시애틀협의회 전체 자문위원 113명
- 시애틀한인회, 한인과 시애틀경찰과의 만남 개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한인끼리 맞붙은 킹카운티 선거’… 피터 권 고전, 스테파니쪽이 강세
-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2025세계대회 인천서 성황리에 열려
- 유니뱅크 3분기 25만8,000달러 손실 발생했다
- 시애틀총영사관, UW서 광복80주년기념 콘서트연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31일~11월 6일)
- 한인입양가족재단 ‘할로윈 문화체험행사’
- US메트로은행 3분기 순익, 294만달러로 1년전보다 69% 급증
- 평통 시애틀협의회장에 황규호씨-미주 부의장엔 이재수씨
- 아마존 사무직 1만4000명 해고 단행..내년 1월에 다시 해고
- 형제교회 권 정 장로, 새롭게 출범한 세계한인탁구협회 회장으로 선출
- 밸뷰통합한국학교 학생들 "독도는 우리 땅"
- 김민석 총리,오리건주지사 접견…"코리안데스크 설치 관심 가져달라"
- 아시아나항공, 항공권 대폭 할인행사 진행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행복한 은퇴를 꿈꾸며(상)
- [시애틀 수필-문해성] 밥
시애틀 뉴스
- 아마존 CEO가 밝힌 1만4,000명 감원한 진짜 이유는?
- 타코마 30대, 워싱턴주지사 살해협박했다 체포돼
- 시애틀지역 남성, 매복했다 부인 총격 살해
- 올해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로고, 시애틀 디자이너 손에서 탄생
- 인구 1만명도 안되는 우딘빌 선거서 25만달러 쏟아부어
- 시애틀 소도서 도끼 들고 있던 남성 경찰총격에 사망
- 아마존 이번 해고때 시애틀서 2,303명 잘랐다
- “비오는 할로윈”… 시애틀, 주말까지 최대 4인치 폭우 예보
- “땡큐 AI” 아마존 깜짝 실적, 시간외서 9% 폭등
- 미국 혈압약 ‘프라조신’ 58만병 리콜… 발암물질 기준 초과 검출
- 시애틀시 아동보육비 지원 대폭 확대… 2,000가구 추가 혜택
- 워싱턴주 밴쿠버 할로윈행사에 ICE복장 입고 나타나다니
- 워싱턴주 푸드뱅크 중단 위기에 긴급 지원금 투입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