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크리스마스마켓 차량돌진 사망자 4명…"용의자는 사우디 출신 난민"
- 24-12-21
독일 빌트·슈피겔 보도…중상자 41명으로 집계
독일 중동부의 한 크리스마스 마켓에 차량이 돌진해 최소 4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부상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오후 7시(한국시간 21일 오전 3시)가 조금 지난 시점 옛 동독 지역인 작센안할트주 주도 마그데부르크에서 발생했다.
사망자 중 1명은 어린이였으며 중상자는 41명으로 집계됐다.
라이너 하셀로프 작센안할트주 총리는 "이는 마그데부르크시와 작센안할트주, 독일 전체에 재앙"이라며 "일부 부상의 심각성을 고려하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빌트와 슈피겔 등 독일 매체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정신과 의사인 50대 남성이 용의자로 체포됐으며, 그가 극우 정당인 독일을위한대안(AfD)을 지지했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독일에 약 20년간 거주했으며 인근 마을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독일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용의자가 평소 반이슬람 성향을 보였던 사우디 출신 난민이라고 보도했다.
용의자는 2006년 사우디의 이슬람 신정 체제를 거부하고 도망친 망명 신청자라고 주장하며 독일로 이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터넷상에서 이슬람화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중동 내 여성 박해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소식통은 이 남성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 계정에 극단주의적 견해를 올린 적이 있어 미리 독일에 경고했었다고 밝혔다.
사우디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이번 공격을 규탄했다.
한편 이번 공격은 내년 2월 23일 독일의 조기 총선을 앞두고 이민과 안보에 관한 논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발생했다.
퇴임을 앞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난시 파에저 내무장관과 함께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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