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전까지 인질 석방 안 하면 지옥의 대가"…하마스에 경고
- 24-12-03
"모두 말만 하고 행동은 없어…책임자들 엄청난 대가 치를 것"
하마스 "인질들 영원히 잃을 수 있어"…이스라엘에 휴전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억류돼 있는 이스라엘 인질들이 자신의 내년 취임식 전까지 석방되지 않을 경우, 그 책임자들은 "지옥의 대가(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인질들을 억류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향한 직접적 경고로 읽혔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동에서 폭력적이고 비인간적으로 억류돼 있는 인질들에 대해 모두가 얘기하고 있지만 그러나 모두가 말뿐이고 행동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자랑스럽게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날인 2025년 1월 20일 이전에 인질들이 석방되지 않는다면 중동에서는 지옥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인류에 반하는 잔학 행위를 저지른 책임자들 또한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책임자들은 미국의 유구한 역사 중 그 누구보다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거듭 언급하며 "인질들을 당장 석방하라"고 했다.
트럼프는 하마스를 명시하지는 않았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을 습격해 약 1200명을 살해하고 251명을 인질로 잡아갔다. 이때 발발한 가자전쟁(이스라엘-하마스)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현재까지 가자지구에 억류된 외국인 및 이스라엘인 인질 총 101명 중 약 절반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앞서 하마스는 같은 날 성명을 통해 가자전쟁 기간에 인질 33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뒤 "미친 전쟁이 계속되면 인질들을 영원히 잃을 수 있다"고 이스라엘에 휴전을 압박했다.
이들은 사망한 인질들의 국적 등 구체적인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향해 "너무 늦기 전에 해야 할 일을 하라"고도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교사 사은의 밤 및 교육기금 후원의 밤 개최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또다른 전시회 연다
- "한인 여러분과 떠나는 인상주의 화가들과 모네의 세계”
- 시애틀 한인들을 위한 특별재정 워크샵 열린다
- 한국 거장 감독 임순례, 시애틀 팬들과 깊이있는 만남(영상)
- 시애틀한국교육원 또 큰일 해냈다-UW과 대학생인턴십 위한 MOU체결
- 한인 줄리 강씨, 킹카운티 이민난민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합병 후에도 그대로 10년 더 쓴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3일~10월 9일)
-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 박노현교수 초청 문학특강 연다
- 시애틀 한인업체, 올해의 킹카운티 수출소기업상 받았다
- 한인 리아 암스트롱 장학금 올해도 16명에-23년간 54만9,000달러 전달
- 한인생활상담소 "미국 시민권 무료신청 해드립니다"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추석 ‘한가족 한마당’ 성황리에 개최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송편 만들기 등 성대한 추석행사 열어
- 상담소 "10월20일부터 바뀌는 시민권시험 이것은 아셔야"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모금액 1만4,000달러 넘어서
- 린우드 한식당 아리랑2.0, 추석패키지 50개 한정 판매한다
- 서북미문인협회 소속 김지현씨 재외동포문학상 수필 대상
- 시애틀 한인 여대생, 미국 대통령 장학생 최종 선발 화제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띠리리 리리리~~ 영구 없다
시애틀 뉴스
- 시혹스 막판 어이없는 실수로 탬파베이에 패배
- 시애틀 플레이오프 홈서 1승1패로 다시 원점에서
- 워싱턴주 더이상 ‘안전한 주’아니다
- 시애틀 '빈방 나눠쓰기'로 집값·홈리스 문제 풀 수 있을까
- 시애틀 여성 과학자,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했다
- 보험료 너무 비싸 시애틀 중산층도 무보험 전락
- 시애틀 편의점서 아이스크림·맥주 훔치고 개줄로 직원 폭행
- 오리건 포틀랜드 정치적 갈등에 중심에 서다
- 긱하버 보석 ‘S하우스’ 750만 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 시애틀지역 배송업체기사가 우편배달부에 총격
- 알래스카항공, 매리너스 팬들 원정 응원 위해 특별항공편 제공
- 시애틀 최고 식당, 이젠 어떤 방향으로 가나?
- 스타벅스 시애틀명소 리저브 로스터리까지 폐점한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