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상공회의소 힘들게 출발했지만 ‘화합’으로 마무리(+화보)
- 24-12-03
송년행사인 ‘상공인의 밤’에 전직 회장들 모두 참석해 격려 보내
은지연 회장, 대니엘 윤 이사장 “화합, 발전, 성장 이뤘다”자평
김 사우어, 여운표, 하애은, 수 홍, 스텔라 장씨 등 감사ㆍ공로장
지난해 선거과정에서 생긴 분란으로 올해 3월 힘겹게 출발했던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은지연ㆍ이사장 대니엘 윤)이 ‘화합’의 모습으로 올 한해를 마무리했다.
상공회의소는 오명규 수석부회장이 사회를 보는 가운데 지난 1일 켄트에 있는 메리디언 밸리 컨트리 클럽에서 송년행사인 ‘2024 상공인의 밤’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의 캐치프레이즈는 ‘하나된 워싱턴주 상공회의소, 함께 여는 희망찬 미래’였다.
은지연 회장과 대니엘 윤 이사장이 이끌었던 제35대 상공회의소는 지난 3월 출범식 당일 직전인 제34대와 33대 회장과 34대 이사장에 대한 징계를 내리면서 분란속에 출발을 해야했다. 하지만 “선거를 둘러싸고 발생한 문제를 가지고 전직 회장 등을 징계하는 나쁜 선례는 없애야 한다”는 여론이 적지 않은데다 대승적 차원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8월 그동안 징계를 받았던 5명의 전직 회장과 이사장, 부회장에 대해 사면조치를 단행했다.
이로 인해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의 상처가 다소 아물어지면서 이날 상공인의 밤 행사에는 징계를 받았다 사면된 전직 회장들과 이사장 등도 모두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강석동ㆍ정정이ㆍ이수잔ㆍ김승애ㆍ정현아ㆍ김행숙ㆍ케이 전ㆍ리디아 리씨 등 전직 회장과 이사장도 참석해 격려를 했다.
은지연 회장은 “올 한해 상공회의소가 다시 화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준 분들에게 일일히 식사를 대접해야한다는 마음으로 이번 상공인의 밤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은 회장은 “지난 1년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주정부 등에서 우리 한인 상공인들이 얻을 수 있는 혜택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상공회의소가 K-SCAN 등을 통해 한인상공인들의 정부 납품 등에도 큰 힘을 보탰다”고 평가했다. 은 회장은 무엇보다 지난 8월에 개최한 와바 코리아&엑스포 행사가 성공적이었다면서 참여해준 업체 등에도 각별한 감사를 전했다.
대니엘 윤 이사장도 “올해 한인상공회의소의 3대 키워드는 화합과 발전, 성장”이라고 평가했다.
상공회의소는 이날 정부납품세미나를 주도하며 상공회의소 활동을 리드했던 김 사우어 워싱턴주 기업부 매니저와 와바 코리아에 매년 큰 힘을 보태준 여운표 부이사장은 물론 수 홍, 하애은 전북 워싱턴주 파견관, 미셸 리, 스텔라 장, 그래나이트 폴스 하드웨어 대표 등에게 공로 및 감사장을 전달했다. 특히 공로 및 감사장 수상자에게는 한국 전통 탈을 패 대신 증정해 이색적인 기쁨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미조 시애틀영사관 부총영사는 물론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 휴고 니콜라스 워싱턴주 장관실 담당자 등도 참석해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가 진정한 한인 상공인들의 든든자 대변자가 돼달라”고 입을 모았다.
각종 상품과 옥션이 진정된 이날 행사에는 13살 한인 첼리니스트인 앤토니 김군이 나와 바하 등의 곡을 연주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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