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마약중독 가정에서 아기 격리 쉽게 해야“
- 24-12-02
WA 위탁보호 가정 관계자들, 주의회에 ‘가족결합법’ 완화 촉구
펜타닐에 중독된 부모 밑에서 생명의 위협을 받는 자녀들을 격리시키기 어렵게 돼 있는 현행 관련법을 완화하라고 일부 워싱턴주 위탁보호 가정 관련자들이 촉구하고 나섰다.
주의회는 지난해 ‘가족결합법’을 제정해 어린이들이 가능한 한 부모와 떨어지지 않도록 못 박았다. 이에 따라 주정부 어린이 보호국(CPS)은 어린이들이 “급박한 신체적 위해를 받을 상황에 직면했다는 증거가 있을 때”만 해당 아기를 격리시켜 위탁보호 가정에 맡겼다.
이 법이 시행된 후 위탁보호 가정에 들어오는 어린이 수는 28% 줄었고 부모 가정에서 사망하거나 사망 직전에 이른 어린이는 114%나 늘어났다. 이들은 대부분 갓난아기나 코흘리개 나이였고 펜타닐 노출이 사망원인의 주류를 이룬 것으로 주정부 데이터에서 밝혀졌다.
위탁보호 가정 관계자들은 아기들이 부모가 복용하는 펜타닐 알약을 사탕인 줄 알고 먹고 흡입 대롱이나 은박지를 입에 물기 일쑤라고 지적하고 아기들에겐 극히 소량의 펜타닐도 치명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타코마에선 펜타닐 중독 여성의 갓난아기가 위탁보호 가정에 맡겨졌다가 가족결합법에 따라 3살 때 집으로 돌아갔지만 6개월 후 어머니에게 구타당해 죽었다.
주의회는 여론을 참작해 가족결합법을 일부 개정, 아기에게 즉각적인 위해를 줄 펜타닐 노출 케이스도 격리대상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그것만으로는 미흡하다며 위기의 아기들을 격리, 보호할 수 있는 보다 강력하고 광범위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고 KING-5 뉴스는 보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 US메트로뱅크,SBA 대출실적 두배 이상 증가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 시애틀한국교육원, 책 향기 가득한 ‘단풍빛 독서주간’ 운영
- 워싱턴주 고속도로 곳곳 낙서범 잡고보니 한인이었다
- 제12회 한반도 포럼, 워싱턴대에서 열린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교생이 함께한 한가위 큰잔치
- 아태문화센터 추석행사 개최
- 한인입양가족재단(KORAFF), 할로윈 축제 개최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교사 사은의 밤 및 교육기금 후원의 밤 개최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또다른 전시회 연다
- "한인 여러분과 떠나는 인상주의 화가들과 모네의 세계”
- 시애틀 한인들을 위한 특별재정 워크샵 열린다
- 한국 거장 감독 임순례, 시애틀 팬들과 깊이있는 만남(영상)
- 시애틀한국교육원 또 큰일 해냈다-UW과 대학생인턴십 위한 MOU체결
- 한인 줄리 강씨, 킹카운티 이민난민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합병 후에도 그대로 10년 더 쓴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3일~10월 9일)
-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 박노현교수 초청 문학특강 연다
- 시애틀 한인업체, 올해의 킹카운티 수출소기업상 받았다
- 한인 리아 암스트롱 장학금 올해도 16명에-23년간 54만9,000달러 전달
시애틀 뉴스
- <속보> 워싱턴주청사 난입 기물파손 前 마이너리그 선수, 중범죄 기소
- "이럴 수가" 매리너스 불펜 붕괴하면서 역전패당했다
- '롤리 쐐기포' 시애틀, 디트로이트 8-4 제압…ALCS까지 1승 남았다
- 시애틀 시장 “트럼프 연방군 배치 대응”나섰다
- 시애틀여성과학자 “스팸인 줄 알고 노벨상 전화 안 받았다”
- 스타벅스 워싱턴주 직원 369명 해고 통보했다
- 아마존 오늘 내일 ‘프라임 빅딜 데이즈’-애플워치 최대 할인
- 트럼프, 시애틀에도 주방위군 투입할까?
- 시혹스 막판 어이없는 실수로 탬파베이에 패배
- 시애틀 플레이오프 홈서 1승1패로 다시 원점에서
- 워싱턴주 더이상 ‘안전한 주’아니다
- 시애틀 '빈방 나눠쓰기'로 집값·홈리스 문제 풀 수 있을까
- 시애틀 여성 과학자,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