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장애자 간병인 최저임금 인상하라”
- 24-12-02
관계단체, 인력확보 위해 주의회에 2년간 9.5%씩 인상 요청
장애인들의 일상생활을 돕는 간병인들의 임금이 낮아 이직률이 높고 신규인력 확충이 힘들다며 관계단체가 워싱턴주 의회에 2026년과 2027년 각각 9.5% 임금인상을 요청하고 나섰다.
현재 워싱턴주에는 ‘직접 지원 전문인(DSP)’으로 불리는 간병인 1만4,000여명이 4,600여 장애인들을 돌보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이직률이 37%나 돼 지속적인 간병이 어려운 실정이다.
간병인을 공급하는 비영리기관 ‘커뮤니티 리빙’의 랜디 호크 소장은 간병인 지망자 10명을 모집해 훈련시킨 후 실전에 배치하면 그 해가 가기 전에 그중 3~4명이 그만둔다고 설명했다.
호크 소장은 지난해 간병인의 평균임금이 시간당 20.12달러였다며 이는 생활급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당시 보사부가 조사보고서를 통해 인상의 필요성을 인정한 바 있다고 말했다.
간병인 임금을 9.5% 인상하려면 한 해 약 9,900만달러의 예산이 필요하다. 보사부는 이 경비를 제이 인슬리 주지사의 2025년 예산안에 요청하지 않았다. 인슬리 주지사는 향후 4년간 예상되는 100억~120억달러의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모든 예산을 삭감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간병인 임금은 거의 모두 저소득층 의료보험인 메디케이드에서 충당된다. 보사부 내 발달장애자 관리국은 이 기금의 한도 내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간병인 임금을 지출하고 있다.
지난 10월 기준으로 워싱턴주에서 장애인 388명이 간병인 도움을 허가받아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중 185명은 가족이 있는 집에서 나오기를 원했고, 54명은 주정부가 운영하는 시설에 수용돼 있으며 다른 36명은 병원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관계자는 간병인 서비스를 허가받으면 통상 100일 이상을 기다려야 혜택을 누린다며 이들이 주정부 시설이나 병원에 머물면 그만큼 주정부 비용이 늘어난다고 지적하고 임금인상을 통해 간병인을 확충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 US메트로뱅크,SBA 대출실적 두배 이상 증가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 시애틀한국교육원, 책 향기 가득한 ‘단풍빛 독서주간’ 운영
- 워싱턴주 고속도로 곳곳 낙서범 잡고보니 한인이었다
- 제12회 한반도 포럼, 워싱턴대에서 열린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교생이 함께한 한가위 큰잔치
- 아태문화센터 추석행사 개최
- 한인입양가족재단(KORAFF), 할로윈 축제 개최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교사 사은의 밤 및 교육기금 후원의 밤 개최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또다른 전시회 연다
- "한인 여러분과 떠나는 인상주의 화가들과 모네의 세계”
- 시애틀 한인들을 위한 특별재정 워크샵 열린다
- 한국 거장 감독 임순례, 시애틀 팬들과 깊이있는 만남(영상)
- 시애틀한국교육원 또 큰일 해냈다-UW과 대학생인턴십 위한 MOU체결
- 한인 줄리 강씨, 킹카운티 이민난민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합병 후에도 그대로 10년 더 쓴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3일~10월 9일)
-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 박노현교수 초청 문학특강 연다
- 시애틀 한인업체, 올해의 킹카운티 수출소기업상 받았다
- 한인 리아 암스트롱 장학금 올해도 16명에-23년간 54만9,000달러 전달
시애틀 뉴스
- <속보> 워싱턴주청사 난입 기물파손 前 마이너리그 선수, 중범죄 기소
- "이럴 수가" 매리너스 불펜 붕괴하면서 역전패당했다
- '롤리 쐐기포' 시애틀, 디트로이트 8-4 제압…ALCS까지 1승 남았다
- 시애틀 시장 “트럼프 연방군 배치 대응”나섰다
- 시애틀여성과학자 “스팸인 줄 알고 노벨상 전화 안 받았다”
- 스타벅스 워싱턴주 직원 369명 해고 통보했다
- 아마존 오늘 내일 ‘프라임 빅딜 데이즈’-애플워치 최대 할인
- 트럼프, 시애틀에도 주방위군 투입할까?
- 시혹스 막판 어이없는 실수로 탬파베이에 패배
- 시애틀 플레이오프 홈서 1승1패로 다시 원점에서
- 워싱턴주 더이상 ‘안전한 주’아니다
- 시애틀 '빈방 나눠쓰기'로 집값·홈리스 문제 풀 수 있을까
- 시애틀 여성 과학자,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