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시애틀 차이나타운 발생 10차례 흉기난동 범인 체포돼
- 24-11-17
시애틀 46세 남성 1급 폭행 혐의로 기소돼
길거리서 무차별 흉기난동으로 5명 부상해
<속보> 지난 8일 시애틀 차이나타운에서 발생했던 10차례의 무차별 흉기 난동으로 용의자로 시애틀 남성인 롤랜드 제롬 리(46)가 체포됐다. 이번 사건으로 모두 5명이 부상했으며 일부 피해자는 중상으로 병원 치료와 수술이 필요한 상태다.
이번 사건은 지난 8일 오후 1시 57분께 12번가 사우스와 사우스 잭슨 스트리트 인근에서 시작됐다. 목격자들의 911 신고에 따르면 용의자는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뒤에서 갑작스럽게 흉기로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시 카메라 영상에는 용의자 리가 피해자 중 한 명인 에드워드 맥팔린의 등을 찌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맥팔린의 등에 박힌 채 부러진 칼을 발견했다. 맥팔린은 하버뷰 메디컬 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척추 손상으로 인해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또 다른 피해자인 브랜든 월리는 등에 4차례나 흉기에 찔렸으며, 폐 손상으로 인해 치료를 받았다. 월리는 리가 처음에는 포옹하려는 것처럼 다가왔다고 착각했으나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다고 말했다.
이후 리는 잭슨 스트리트를 따라 남쪽으로 이동하며 추가로 마커스 아담스, 개럿 글렌 등 3명을 공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담스는 등 여러 곳에 찔렸고, 글렌은 목 부위에 상처를 입었다.
목격자인 앤드류 로버츠는 "용의자가 월리를 공격한 후 도망치는 모습을 뒤따랐고, 그가 주차장을 통해 도주하며 흉기를 버리는 모습을 목격했는데 경찰은 신속히 현장에 도착해 시민들의 도움으로 리를 체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킹 카운티 검찰은 리에 대해 1급 폭행 혐의로 기소했으며 200만 달러의 보석금을 요청했다.
리는 지난 10년간 총 9건의 중범죄와 약 30건의 경범죄 전력이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2023년 칼로 한 남성을 위협하며 강도하려다 체포됐다. 당시 피해자가 연락되지 않아 강도 혐의가 절도 혐의로 낮춰졌고, 리는 361일의 형을 선고받았으나 이번 사건 4개월 전 석방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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