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풍 불라…美하원 공화 지도부 "해리스 인종 언급 삼가라" 입단속
- 24-07-24
공화당 하원의원 "민주당은 인종 때문에 해리스 고수하냐"
존슨 의장 "인종은 상관 없어…능력
미국 하원 공화당 지도부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차별적 발언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리처드 허드슨 전국 공화당 의회 위원회 의장은 이날 아침 비공개 회의에서 의원들에게 해리스 부통령의 인종과 성별에 초점을 맞춘 발언을 하지 말라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스 부통령이 차기 민주당 주자로 거론되자 공화당 의원들이 흑인·인도계이자 여성 최초 미국 부통령인 해리스의 복합적인 배경을 집중 공격한 점에 따른 조치다.
앞서 팀 버쳇 하원 의원은 해리스를 'DEI 부통령'이라고 조롱했다. DEI란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iversity, Equity, Inclusion)의 약자다. 글렌 그로스먼 하원 의원도 "민주당원들은 해리스의 인종적 배경 때문에 해리스를 고수하는 것이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능력이 없는데도 다양성 정책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 공화당 소속 하원 의원은 차별적인 발언으로 인해 민주당의 실책이 아닌 공화당으로 화살이 날아온다고 불평했다. 그는 "해리스가 DEI 부통령이라고 한 의원들의 발언을 멈춰야 한다"며 "더 이상 무슨 얘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으면 컨닝페이퍼라도 드리겠다"고 비난했다.
공화당 더스티 존슨 의원도 마찬가지로 "주장을 제기하는 것보다 해리스가 일을 잘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기반해 선거 유세를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도 의원들 입단속에 나섰다. 존슨 의장은 대선은 "인종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며 "대선에 출마하는 사람의 능력, 양측 후보의 상대적 힘, 미국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아이디어와 상관이 있다"고 단언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우리가 압도적으로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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