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항만청 해고한 전 경찰국장에 2,420만달러 배상하라”
- 24-07-24
로드 코비 전 국장 3년전 직권남용으로 해고돼
흑인 여성 부하 인종차별 주장과 관련돼 징계받아
시택공항과 시애틀항을 관리ㆍ운영하는 시애틀항만청(Port of Seattle)이 3년 전 해고했던 로드 코비 전 경찰국장에게 무려 2,420만달러라는 엄청난 액수를 배상하라는 평결이 내려졌다.
킹 카운티 배심원단은 22일 지난 2021년 9월30일 직권남용 혐의로 해임됐던 코비 전 국장의 징계는 잘못됐다며 이같이 평결했다.
이번 사건의 시작은 코비 전 국장이 시애틀항만청 경찰국장으로 재직할 당시인 지난 2018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흑인 여성인 얜들 모스 경관이 당시 “병가를 사용한 뒤 보복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불만을 접수했지만 당시 경찰국은 “증거가 없어 근거없음”으로 판단했다. 코비 전 국장은 이후 한 달 뒤 모스 경관에게 ‘성과 미흡’이라고 평가하는 편지를 발송했다. 이에 대해 모스 경관은 2018년 말 경찰국내가 아닌 항만청 본부에 다시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항만청의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됐고 이듬해인 2019년 11월 코비 전 국장에게 징계를 결정하고 급여 동결이라는 징계를 최종적으로 내렸다.
이같은 문제점이 이어진 뒤 항만청은 2020년 다시 모스의 불만을 기반으로 조사를 시작했다. 모스는 “코비 국장이 나에게 부정적인 이야기를 직장내에 퍼뜨렸고, 표창에서도 나를 일부러 제외시켜 보복을 했다”고 주장했다.
항만청은 14개월에 걸친 조사를 벌여 코비 전 국장이 모스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퍼뜨렸다는 판단을 하게 됐고, 1년간의 휴직을 거쳐 최종적으로 해고조치했다.
이에 대해 코비 전 국장은 “부당 해고됐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배심원단은 “항만청이 코비 전 국장을 조시하는 과정에서 무죄가 입증될 부분을 보장하지 않았다”며 무죄와 함께 거액의 배상 평결을 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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