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해리스 캘리포니아 법무장관 시절에 총 6000달러 기부"
- 24-07-23
2011·2013년 두 차례 걸쳐…2014년 이방카도 2천 달러 기부
'트럼프 대학' 거론도…해리스, 비영리 단체에 기부금 전액 전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민주당)이 캘리포니아주(州) 법무장관을 지내던 때 총 6000달러(약 830만 원)를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타임스(NYT), 가디언지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포기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은 '포스트 바이든'(민주당 대선 후보)으로 유력해진 상황이다.
보도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이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을 지내던 2011년 9월과 2013년 2월에 트럼프 후보는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 운동을 위해 각각 5000달러, 1000달러를 기부했다.
트럼프 후보의 딸 이방카도 2014년에 해리스 부통령 측에 2000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트럼프 후보의 기부는 트럼프 대학이 학생들로부터 사기 혐의로 소송을 당한 시점에 이뤄졌다.
트럼프 대학은 정식 대학 인가는 받지 않고 2005년 문을 연 부동산 전문 학원으로, 이곳에 다녔던 학생들은 최대 3만 5000달러의 수강료를 냈으나 강의 내용은 크게 부실했다며 트럼프 대학을 사기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트럼프 대학은 이로 인해 2010년 문을 닫았다.
NYT는 해리스 부통령 측은 당시 트럼프 후보에게 닥친 사건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기부금은 관련이 없다고 밝혔음을 전했다.
캘리포니아주 일간지 '새크라멘토 비' 등에 따르면 2015년 해리스 부통령은 상원의원 출마를 준비하면서 한 비영리 단체에 기부금 전액(6000달러)을 전달했다.
폭스뉴스는 법원 문서를 인용, 트럼프 후보가 당시 뉴욕 검찰총장의 요청으로 기부금을 지불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는 2011년 9월 해리스 부통령을 위한 모금 행사를 개최한 당시 에릭 슈나이더만 뉴욕 검찰총장의 요청에 따라 기부금을 지불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트럼프 후보는 당시 트럼프 대학에 대한 조사와 슈나이더만을 위한 이같은 호의(기부금)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후보는 2016년 대선 운동 때 "저는 대부분의 단체에 기부했다"며 "저는 민주당에 기부했다. 힐러리(당시 민주당 측 대선 후보)에게도 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에게 기부했다. 그게 제 일이었다"며 "그들에게 기부해야 한다. 원하는 것이 있으면 반드시 얻게 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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