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병 있는데 코로나 예방접종 괜찮나…암 환자도 맞아야
- 21-01-29
우선 접종권장 대상에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 포함
항암 치료 환자 면역력 낮으면 효능 감소할 수도…초기 치료시기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과 암과 같은 중증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코로나19 백신을 맞아도 괜찮을까? 결론은 그렇다. 만성질환자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시 중증 발전 가능성이 높아 우선 접종 권장 대상에 포함된다.
지난 28일 정부가 발표한 '일상 회복을 위한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 따르면 성인 만성질환자는 요양병원·시설, 코로나19 치료 의료진과 65세 이상 고령자에 이어 3분기 중 접종 최우선 고려 대상으로 분류된다.
백경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만성심장질환자, 만성폐질환자, 만성심질환자 등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중증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암 환자의 경우에도 항암치료로 인해 면역력이 낮으면 효과가 낮을 수는 있지만, 접종을 해도 괜찮다"고 말했다.
단, 암 환자의 경우 일반 접종자와 마찬가지로 접종 당일의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백 이사장은 "항암 치료 초기에 몸 상태가 안 좋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은 가급적 이 시기를 피해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우선접종 대상을 정하는 기준은 △감염/중증 질환 발생위험 △의료체계 및 기타 사회기반 시설 유지 △취약군에게 전파 위험 △코로나19 환자 노출 위험 △적용 가능성 5개의 원칙이다.
그렇다면 어떤 백신을 맞아야 할까. 현재 국내에 도입 예정인 백신은 바이러스 전달체 방식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얀센 백신과 mRNA 유전자 백신인 화이자 백신, 모더나 백신이 있다.
이 중 만성질환자 등 기존 중증 환자들에게 적합한 백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여러 종류의 백신을 순차적으로 공급하는 상황으로 인해 접종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별 백신 선택권 부여는 하지 않기로 했다.
더구나 현재 어떤 백신이 어떤 대상자에 비교적 안전한지 밝혀지지 않았다. 해외 백신접종 사례와 부작용 보고 각 제품별 특성 등을 종합해 예방접종심의위원회에서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백경란 이사장은 "백신이 순차적으로 들어옴에 따라 해당 백신을 맞게 되는 대상군이 정해질 것"이라며 "효과성 출원 부분까지 살펴 검증하고 예방접종심의위원회 검토를 통해 공급된 백신이 접종 대상자를 정한다"고 말했다.
![]() |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c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 US메트로뱅크,SBA 대출실적 두배 이상 증가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 시애틀한국교육원, 책 향기 가득한 ‘단풍빛 독서주간’ 운영
- 워싱턴주 고속도로 곳곳 낙서범 잡고보니 한인이었다
- 제12회 한반도 포럼, 워싱턴대에서 열린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교생이 함께한 한가위 큰잔치
- 아태문화센터 추석행사 개최
- 한인입양가족재단(KORAFF), 할로윈 축제 개최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교사 사은의 밤 및 교육기금 후원의 밤 개최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또다른 전시회 연다
- "한인 여러분과 떠나는 인상주의 화가들과 모네의 세계”
- 시애틀 한인들을 위한 특별재정 워크샵 열린다
- 한국 거장 감독 임순례, 시애틀 팬들과 깊이있는 만남(영상)
- 시애틀한국교육원 또 큰일 해냈다-UW과 대학생인턴십 위한 MOU체결
- 한인 줄리 강씨, 킹카운티 이민난민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합병 후에도 그대로 10년 더 쓴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3일~10월 9일)
-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 박노현교수 초청 문학특강 연다
- 시애틀 한인업체, 올해의 킹카운티 수출소기업상 받았다
- 한인 리아 암스트롱 장학금 올해도 16명에-23년간 54만9,000달러 전달
시애틀 뉴스
- <속보> 워싱턴주청사 난입 기물파손 前 마이너리그 선수, 중범죄 기소
- "이럴 수가" 매리너스 불펜 붕괴하면서 역전패당했다
- '롤리 쐐기포' 시애틀, 디트로이트 8-4 제압…ALCS까지 1승 남았다
- 시애틀 시장 “트럼프 연방군 배치 대응”나섰다
- 시애틀여성과학자 “스팸인 줄 알고 노벨상 전화 안 받았다”
- 스타벅스 워싱턴주 직원 369명 해고 통보했다
- 아마존 오늘 내일 ‘프라임 빅딜 데이즈’-애플워치 최대 할인
- 트럼프, 시애틀에도 주방위군 투입할까?
- 시혹스 막판 어이없는 실수로 탬파베이에 패배
- 시애틀 플레이오프 홈서 1승1패로 다시 원점에서
- 워싱턴주 더이상 ‘안전한 주’아니다
- 시애틀 '빈방 나눠쓰기'로 집값·홈리스 문제 풀 수 있을까
- 시애틀 여성 과학자,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