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빌 게이츠, 사내 불륜으로 MS이사회서 퇴출"…이혼 원인?
- 21-05-17
NYT도 "유부남 빌 게이츠, 여직원들에 '함께 저녁' 추파"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게이츠가 지난해 이사회를 떠난 이유가 여성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탓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가 16일(현지시간) 나온 가운데 그의 여성편력에 대한 폭로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MS 이사회는 2019년 한 여성 직원이 빌 게이츠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을 고백함에 따라 법률회사를 고용해 이에 대한 조사를 한 결과, 사실로 드러나 게이츠에게 이사회를 떠날 줄 것을 요구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이날 "빌게이츠가 2000년 회사직원과 성관계를 갖는 등 친밀한 관계를 맺으려고 했다는 사실을 2019년에 제보받았다"며 "당시 이사회 위원회는 해당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기 위해 외부 로펌의 자문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빌 게이츠는 이사회가 조사를 마치고 공식적인 결과를 발표하기 전에 사임했다고 WSJ은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15일 마이크로소프트와 '빌 앤 멜린다 재단'의 전현직 직원 6명을 인터뷰해 빌 게이츠가 결혼생활 중에도 여직원들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고 보도하며 두가지 사례를 상세히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2006년 빌 게이츠는 MS 소속 여직원이 프레젠테이션을 마치자 이메일을 보내 저녁식사를 하자고 요청했다. 게이츠가 해당 여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는 "만약 내 제안이 당신을 불편하게 한다면 없던일로 해라"고 적혀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해당여성이 빌 게이츠의 데이트 신청을 불편해해 실제 이것이 없던 일처럼 행동했다고 전했다.
또한 몇년후 빌게이츠는 자신의 자선단체에서 일했던 여성에게도 "당신이 보고싶다. 저녁 같이하자"는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여성은 NYT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불편함을 느꼈지만 대답을 회피하기 위해 웃기만 했다고 전했다.
성관련 문제 폭로가 계속되자 빌 게이츠 측은 이러한 것들이 소문이나 추측이라고 일축했다.
빌게이츠의 대변인 브리지트 아놀드는 여직원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폭로돼 MS 이사회에서 사임했다는 보도에 대해 "거의 20년 전에 우호적인 관계로 마무리된 사건"이라며 "빌 게이츠가 이사직에서 물러난 이유는 이 문제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아놀드는 또한 성명을 통해 "빌의 이혼 사유와 상황들에 대해 거짓된 정보들이 발표되는 것에 매우 실망스럽다"며 "빌과 멜린다의 이혼을 둘러싼 루머와 추측들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이른바 '출처'로 특정지어져 나오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아시아나항공, 항공권 대폭 할인행사 진행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행복한 은퇴를 꿈꾸며(상)
- [시애틀 수필-문해성] 밥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소금과 빛의 비유
- [서북미 좋은 시-채희분] 놀이동산
- [공고]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제36대 새 회장 선출한다
- 올해 한반도포럼서 '한미관계 새로운 전환점 모색'했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5일 토요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광역시애틀한인회 새 회장 선출한다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UW서 영어 특강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재정세미나에 참석하세요"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24일~10월 30일)
- 한국 조선분야 권위자 목포대 송하철 총장, 시애틀 방문
- [공고] 워싱턴–타코마한인회,12월6일 정기총회 개최
- 벨뷰통합한국학교, 10월 정말로 바쁘다 바빠(영상)
- 둥지선교회 “추운 겨울, 홈리스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 대한항공 인천~시애틀 노선 운항 중단한다
- 머킬티오시와 과천시, 자매결연 추진한다
- 한인 정상기판사 "시애틀 누드비치, 내년봄까지 개방하라"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서 230만달러규모 보석털이범 체포됐다
- 시애틀지역 유치원앞서 이민자 어머니 체포
- 강풍으로 워싱턴주 서부지역 25만여 가구 정전…서부 전역 초속 30m 돌풍
- 워싱턴주 할로윈 파티장 나무 쓰러져 1명 사망,7명 매몰
- 워싱턴 서부지역 폭풍으로 7만5,000가구 정전 피해
- 브루스 해럴 현 시애틀시장 선거서 밀리고 있다
- 알래스카항공, IT 시스템 마비로 이틀간 360편 이상 결항
- 시애틀 매리너스 칼 랄리 ‘스포팅뉴스 올해의 선수’ 선정
- 워싱턴주 90만명, 11월1일부터 푸드뱅크 중단위기
- 시애틀 이번 주말부터 ‘빅 다크(The Big Dark)’ 다가온다
- 시애틀 한 식당, 5년 동안 25번 도둑 들어왔다
- 111살 먹은 노르웨이 범선, 시애틀에 입항했다
- NBA 충격… 포틀랜드 감독 ‘불법도박 혐의' 체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