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미인대회 여성 성매매 알선한 베트남 일당 적발
- 23-09-18
고급 아파트 임대해 성매매 장소로 사용
베트남 호찌민에서 항공사 승무원과 미인대회 출신 여성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적발됐다.
18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공안은 응우옌 타인 리엠(34·남)과 하 투이 반 아인(23·여성)을 성매매 알선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여성들을 1건당 4500만~2억 동(약 245만~약 1100만 원)을 받고 성매매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알선했으며, 손님들로부터 2000만~5000만동(약 109만~272만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보안이 엄격한 고급 아파트를 임대해 성매매 장소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베트남 공안은 지난 8월 적발된 전직 승무원 보 티 마이 하잉(26)이 동료 승무원들에게 성매매를 중개한 혐의로 적발돼 체포됐다. 전직 승무원들은 1000~3000달러(약 130만~400만 원)를 받고 성매매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은 조사 과정에서 두 조직이 연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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