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서도 일본 방사능오염수 방류 반대시위
- 23-08-24
26일 오후 2시 시애틀 ‘웨스트 레이크 파크’서
시애틀늘푸른연대, 시애틀 진보연대 등이 주도
시위대 다운타운 일본 영사관까지 항의 시위행진
일본이 한국시간으로 24일(시애틀시간 23일) 원전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시애틀에서도 이를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진다.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반대 시위는 이번 주말인 26일 오후 2시 시애틀 다운타운 웨스트 레이크 파크에서 펼쳐진다. 이번 시위는 시애틀 늘푸른연대와 시애틀 진보연대, 미주 민주참여포럼(KAPAC) 시애틀, Korea Peace Now! Grassroot Network Pacific NorthWest(KPNGN PNW), Washington Physicians for Social Responsibility(WPSR) 등이 주도한다.
참가자들은 이번 시위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며 일본 영사관까지 항의 시위행진을 벌일 방침이다.
시애틀 늘푸른연대 박성계씨는 “30년 후를 살아갈 우리 미래 세대에 부끄럽지 않도록 지금 나서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투기를 막아야 한다”며 “뜻을 같이하는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일본은 130만톤에 달하는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를 앞으로 30년여에 걸쳐 실시한다는 계획이고 한국 정부도 방류를 인정하고 있는 상태다.
이번에 방류하는 오염수는 평상시 원전에서 발생하는 일반적인 냉각수가 아니라 완전히 차단되어 있어야할 원자로가 쓰나미, 지진 그리고 이어진 폭발로 손상된 뒤 그 원자로 안에 사고로 녹아내려 고인 핵연료와 직접 접촉한 냉각재들이 손상된 틈으로 흘러 나와 오염됐다.
이처럼 흘러나온 오염 물질은 원자로를 둘러싼 보호 건물 안에 모이는데 건물 외벽도 손상돼 주변의 지하수가 보호 건물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렇게 원자로에서 새어나온 물질과 지하수가 섞인 오염물을 걸러냈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주장이다. 일본 정부는 필터를 거친 물이 깨끗하고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안전하다면 바다에 버릴 이유가 없다는 것이 반대론자들의 주장이다.
특히 일본 정부는 IAEA 최종보고서를 통해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고 주장하지만 그 보고서 안의 여러 곳, 특히 첫 페이지에도 IAEA는 일본 방류에 따른 영향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없다고 분명히 적혀있다고 늘푸른연대는 지적했다.
특히 일본에 의해 채취돼 IAEA에 건네진 샘플은 1,000개가 넘는 저장탱크들 중 단 3개에서 채취했을 뿐이며, 그마저도 이 보고서에 공개된 결과는 3개 샘플 중 1개에 대한 것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30일 3개 코스로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악회 30일 토요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30일 토요 산행
- 평통 시애틀협의회 김수영회장, 통일부장관상
- 평통 시애틀협의회 간사에 서영기 전 상공회의소 회장
- 린우드와 쇼어라인서 ‘K-푸드’홍보행사 열려
- 국경일 리셉션ㆍ대전시립무용단 공연 성황리에
- 대전시립무용단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펼쳐
- 제21기 평통 포틀랜드지회장에 송영욱씨 위촉
- 시애틀영사관 근무경력 한인 여성‘화재 고통’TV 방영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풍성한 추석행사 열어(+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대단하다” 역대 최다 550여명 등록
- 워싱턴주 한인인구 전국서 세번째로 많이 늘었다
- H-마트 레드몬드점 다음 주 문연다
-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국장으로 애덤을…”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9월 22일~ 9월 25일, 9월 28일)
- 시애틀 한인 조성빈씨 역경과 시련 극복해 결국 UW 의사됐다
- 시애틀영사관, MS서 추석 페스티벌 열어
- GBC인터내셔널 뱅크 한인 LPO사무실 이전했다
- 한국 인기 연극 ‘동치미’ 시애틀서 공연된다
- 10월15일부터 메디케어 연중등록시작-미리 준비를
시애틀 뉴스
- FDA “기적의 살빼는 약, 위장마비 위험” 주의보
- 시애틀지역 아시안 상대 강도단 5명 체포
- 시애틀지역에서 집 사기 어려운 이유는?
- 관중석에서 날아온 공에 매리너스 투수가 맞았다
- 도둑 많고 안전 문제로 시애틀 2곳, 포틀랜드 3곳 등 타겟 9곳 폐쇄
- 美 FTC 아마존 상대로 반독점 제소했다
- 시애틀 여성들에게 미국서 6번째로 좋은 도시다
- 시애틀 매리너스 4연패로 PO 경쟁서 밀리고 있어
- 하이텍 직장인 비율에서 시애틀이 전국 '톱'
- 시애틀 경찰차에 치어 숨진 비운의 인도계 여성 추모행사 열려
-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클래스 특가 프로모션
- 미국 또다시 파워볼 열풍, 7억8,500만달러
- 시혹스 이번에는 기분좋게 승리했다
뉴스포커스
- 부산 도심에 100㎏ 멧돼지 출몰… 엽사 출동해 1시간 만에 사살
- '3개월만에 또…' 순천만 스카이큐브 고장, 승객 70명 1시간 고립
- 검찰 "36회" vs 민주 "376회"…이재명 압수수색 횟수 신경전
- '푸른 눈의 소록도 천사' 마가렛 피사렉 수녀 선종…향년 88세
- 강서구청장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여야, 귀책사유 '충돌'
- 20년만에 '조합설립인가' 은마아파트 전고점 집값 96% 회복했다
- "체감 물가 높은 이유 있었네"…먹거리 물가, 전체 평균 20개월 이상 상회
- 선장 없어도 알아서 최적항로 찾는다…'바다 위 테슬라' 위력적인 이유
- 문재인, 홍익표에 "당 잘 추스르고 단합된 힘으로 총선 승리 기틀 마련"
- 국힘, 이재명 영수회담 제안에 "발로 문 차며 사장 나오라는 것"
- '이재명 압수수색만 376번' 주장에…검찰 "개인비리 포함해도 36회뿐"
- 14층 옥상서 추락했는데 타박상만…추석의 기적
- 이재명 영수회담 제안…여 "여야 회담 먼저" 야 "야당 모욕 말고 응하라"
- 이재명, 윤 대통령에 "영수회담 제안…정기국회까지 정쟁 멈추자"
- 자영업자 줄줄이 폐업…"빚 더 쌓이면 폐업도 못 해"[대출의 늪]
- 아파트값 상승 타고 전셋값도 고공?…"서울 아파트 오름세 뚜렷"[추석집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