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 인근 대학가 잇딴 총격..."이래서 학교 보내겠나?"
- 22-10-05
지난 주말 술집서 새벽 총격 5명 사살
학교 당국 “치안력 더 강화할 것이다”
한인학생들도 다수 재학하고 있는 워싱턴대학(UW) 캠퍼스 인근에서 지난 주말 총격이 잇따라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하면서 대학가 주변 치안에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시애틀 경찰국(SPD)에 따르면 지난 2일 새벽 1시 유니버시티 디스트릭트(UD) 내 유니버시티웨이 4300블럭에 위치한 유명 술집 플라워스 바 앤 레스토랑 앞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당시 남성 2명이 술집 밖에서 싸우기 시작했고 이중 1명이 총을 꺼낸 후 3발~5발의 총격을 가한 뒤 달아났다.
당시 총격으로 현장에서 19세~20세의 남녀 학생 4명이 총상을 입고 인근 하버뷰 메디컬 센터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수전 그레스 하버뷰 메디컬 센터 대변인에 따르면 이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3일 저녁 현재 부상자 중 3명은 퇴원했고 1명은 안정적인 상황이다.
경찰은 용의자에 대한 제보(206-233-5000)를 기다리고 있다.
이보다 하루 앞선 1일 오전에는 UD 인근에서 길을 걷던 21세의 남성이 총격을 피해 달아나던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가을학기 시작과 동시에 불과 캠퍼스에서 한블럭 남짓 떨어진 곳에서 총격 사건이 터지며 학생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티모시 빌링 UW학생회장은 “총격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우려와 불안에 떨고 있다”며 “일부 신입생들은 UW을 선택한 게 과연 올바른 것이었는지 의문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 당국이 학생들의 안전을 강화시켜줄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나이트라이드 셔틀 연장 등 안전한 통학 대책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교 당국도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해결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안나 마리 카우세 UW 총장은 “이번 사건은 공공 보건 위기”라고 강조하며 “시애틀시, 시애틀 경찰과 협력해 UD 지역에서 증가하고 있는 범죄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학교당국은 또 학생들에게 안전을 위해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새벽 2시까지 이용가능한 허스키나이트워크와 나이트라이드 안전 에스코트 서비스(Husky NightWalk and NightRide safety escort services ) 등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 US메트로뱅크,SBA 대출실적 두배 이상 증가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 시애틀한국교육원, 책 향기 가득한 ‘단풍빛 독서주간’ 운영
- 워싱턴주 고속도로 곳곳 낙서범 잡고보니 한인이었다
- 제12회 한반도 포럼, 워싱턴대에서 열린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교생이 함께한 한가위 큰잔치
- 아태문화센터 추석행사 개최
- 한인입양가족재단(KORAFF), 할로윈 축제 개최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교사 사은의 밤 및 교육기금 후원의 밤 개최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또다른 전시회 연다
- "한인 여러분과 떠나는 인상주의 화가들과 모네의 세계”
- 시애틀 한인들을 위한 특별재정 워크샵 열린다
- 한국 거장 감독 임순례, 시애틀 팬들과 깊이있는 만남(영상)
- 시애틀한국교육원 또 큰일 해냈다-UW과 대학생인턴십 위한 MOU체결
- 한인 줄리 강씨, 킹카운티 이민난민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합병 후에도 그대로 10년 더 쓴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3일~10월 9일)
-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 박노현교수 초청 문학특강 연다
- 시애틀 한인업체, 올해의 킹카운티 수출소기업상 받았다
- 한인 리아 암스트롱 장학금 올해도 16명에-23년간 54만9,000달러 전달
시애틀 뉴스
- <속보> 워싱턴주청사 난입 기물파손 前 마이너리그 선수, 중범죄 기소
- "이럴 수가" 매리너스 불펜 붕괴하면서 역전패당했다
- '롤리 쐐기포' 시애틀, 디트로이트 8-4 제압…ALCS까지 1승 남았다
- 시애틀 시장 “트럼프 연방군 배치 대응”나섰다
- 시애틀여성과학자 “스팸인 줄 알고 노벨상 전화 안 받았다”
- 스타벅스 워싱턴주 직원 369명 해고 통보했다
- 아마존 오늘 내일 ‘프라임 빅딜 데이즈’-애플워치 최대 할인
- 트럼프, 시애틀에도 주방위군 투입할까?
- 시혹스 막판 어이없는 실수로 탬파베이에 패배
- 시애틀 플레이오프 홈서 1승1패로 다시 원점에서
- 워싱턴주 더이상 ‘안전한 주’아니다
- 시애틀 '빈방 나눠쓰기'로 집값·홈리스 문제 풀 수 있을까
- 시애틀 여성 과학자,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