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이후 21경기애서 18승 거두며 승승장구

현재 47승 42패로 아메리칸 리구 서부지구 2위로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가 그야말로 놀랄만한 연승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매리너스는 전날인 지난 12일 기상 악화로 연기된 뒤 지난 13일 더블헤더로 치러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첫 경기는 6-4. 두번째 경기는 2-1로 승리를 거뒀다. 

폭염 속에 이뤄진 이날 더블헤더 전승으로 인해 매리너스는 현재 10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매리너스가 10연승을 거둔 것은 매리너스 구단 역사상 4번째이다. 

매리너스는 지난 2002년 4월8일부터 17일까지 경기, 1996년 9월 12일부터 21일까지 경기, 2001년 5월 23일부터 6월8일까지 경기 이후 다시 10연승 기록을 세운 것이다. 특히 지난 2001년 5월23일부터 6월8일까지는 15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매리너스는 지난 6월 중순 이후 전체 21경기 가운데 무려 18승을 기록하면서 현재까지 시즌전적 47승 42패를 기록하고 있다.

5할이 넘는 승률로 현재 현재 미국 프로야구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는 매리너스는 지난 2001년 이후 21년 이상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오명을 벗어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