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미답 '10만전자' 밟자 '사천피' 열렸다…개미는 '차익실현'[핫종목]

기관·외국인 순매수로 '10만전자'…개인은 '차익실현'
SK하이닉스도 최고가…외국인은 순매도

 

삼성전자(005930)가 사상 처음으로 주가 10만원대를 돌파했다. SK하이닉스(000660) 주가도 53만원대를 찍고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24%(3200원) 상승한 10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가 10만원대를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시가총액도 603조8031억원까지 올라 600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 우선주(005935)도 장중 8만원까지 올라 2021년 1월 이후 4년여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2거래일 연속 순매수로 강세를 이끌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를 7870억 원어치 샀다. 기관투자자도 삼성전자를 1640억원어치 사들인 반면, 개인은 9400억 원어치 팔아 2거래일 연속 차익실현에 나섰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합의 타결에 근접했다는 소식에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까지 커지며 투자심리가 강화된 결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역시 장중 53만70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4.90%(2만5000원) 상승한 53만5000원에 거래를 마친 SK하이닉스는 넥스트레이드 에프터마켓에서 54만1000원까지 도달했다.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SK하이닉스를 각각 2530억 원, 260억 원어치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289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전 종목 중 가장 많이 팔았다.

증시 '투톱'의 최고가 기록에 코스피 지수도 사상 처음으로 4000포인트를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01.24포인트(2.57%) 상승한 4042.83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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