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육사 '독립군 흉상' 철거 논란에 "국군 뿌리서 배제 아냐"
- 23-08-26
홍범도 등 5인 흉상 이전 추진에 논란…"공산당 가입 이력 논란 여지"
국방부는 26일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 및 이회영 선생 흉상 이전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독립군과 광복군의 역사를 국군의 뿌리에서 배제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국방부는 이날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육사 캠퍼스 종합발전계획의 일환으로 기념물 재정비계획을 추진하면서 생도 교육시설인 충무관 앞에 조성된 기념물들을 독립운동이 부각되는 최적의 장소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기념물 재정비 방안 검토 과정에서 국난극복의 전체 역사에서 특정 시기에 국한된 독립군·광복군 흉상들만이 사관생도들이 매일 학습하는 건물의 중앙현관 앞에 설치돼 있어 위치의 적절성, 역사교육의 균형성 측면에서 문제 제기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공산주의 국가(체제)인 북한의 침략에 대비해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장교 육성이라는 육사의 정체성 고려 시 소련공산당 가입 및 활동 이력 등 여러 논란이 있는 분을 육사에서 특히 생도교육의 상징적인 건물의 중앙현관에서 기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라고 덧붙였다.
'소련공산당 가입·활동 이력이 있는 분'은 봉오동 전투를 이끈 홍범도 장군을 일컫는 것이다. 홍 장군은 1927년 소련 공산당에 입당한 전력이 있다.
육사는 현재 충무관 중앙현관 앞에서 설치돼 있는 홍 장군 등 독립운동가들의 흉상을 독립기념관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흉상은 지난 2018년 '3·1절' 제99주년을 맞아 우리 군 장병들이 사용한 5.56㎜ 소총 5만발 분량의 탄피 300kg을 녹여서 만든 것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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