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尹대통령, 오염수 반대 천명해아" 與 "'광우병 시즌2' 괴담" 공방
- 23-06-03
민주당 "대한민국 바다 오염 시키는 것은 주권침해"
국민의힘 "野 3대 리스크 벗어나기 몸부림…'정치수작'"
여야는 3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부산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연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일본을 비판하며 오염수 방류를 반대했고, 국민의힘은 '광우병 시즌2'라며 "가짜뉴스와 괴담 유포를 멈추라"고 야당을 비판했다.
◇부산 규탄대회 민주, "尹대통령, 오염수 방류 안된다 천명하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서면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영남권 규탄대회'에 참석해 윤 대통령을 향해 "대한민국의 영토를, 바다를 더럽히는 오염수 방출, 절대 안 된다고 천명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더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해달라고, 더 안전하게 살 수 있게 해달라고, 더 풍요롭게 해달라고 우리가 가진 권력을 맡겼더니, 우리가 피 땀 흘려 번 돈을 세금으로 내서 맡겨놨더니 그 돈으로 그 권력으로 대체 뭐 하는거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돈이 아까워서 핵 오염수를 앞 바다에 버리려고 하면 당연히 '대한민국의 영토, 대한민국의 청정 바다를 오염 시키는 것은 대한민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것이다. 결코 허용할 수 없다'고 말해야 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1ℓ는 마셔도 괜찮다'는 이상한 소리를 하는 과학자를 불러다가 국민들한테 괜찮다고 하는 게 괴담 아니냐"며 "권력을 국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이익과 자신이 속한 집단을 위해 남용하는 자들이 바로 국민의힘, 집권 여당 아니겠냐"고도 했다.
부산시당위원장인 서은숙 최고위원은 "도대체 부산 앞바다에서 물질을 하는 해녀들의 생존권은 누가 지켜주냐. 후쿠시마 방류로 영업을 걱정하는 우리 동네 횟집 사장들의 생존권 누가 걱정해주냐"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우리 모두의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에는 서영교 최고위원과 경남도당위원장인 김두관 의원, 박재호 의원, 민홍철 의원, 김정호 의원, 이선호 울산시당위원장,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규탄대회엔 경찰 추산 3000여명의 시민이 운집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규탄대회에 앞서 부산 자갈치시장 상인들의 민심을 청취하고 어업인·소상공인과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산업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 국민의힘 "野 3대 리스크 벗어나기 몸부림…'정치수작'"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장외집회를 '광우병 시즌2'로 규정하고 도덕성 논란을 덮으려는 정치 수작이라고 비판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발대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장외집회에 대해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 문재인 정권 시절부터 IAEA(국제원자력기구) 검증절차를 거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과거 문재인 정권이 택했던 정책을 취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에게 덮어 씌어져 있는 각종 의혹을 벗어버리기 위해 몸부림친들 해결되지 않는다"며 "3대 리스크를 벗어나기 위한 것을 중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예령 대변인은 "전국을 돌며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장외집회에 나선 민주당은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가짜뉴스와 괴담 유포로 혼란케 하려 한다"며 "민주당이 지금 해야 할 일은 장외 집회가 아니라 대국민 반성문 작성"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광우병 시즌2로 김남국 의원 코인 사태, 돈봉투 의혹, 선관위 문제 등 땅에 떨어진 도덕성을 덮으려 하는 민주당의 비겁한 정치 수작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장외로 나가 시민들과 잡는 손이 부끄럽지 않는가. 양의 탈을 쓴 민주당의 거짓정치에 정치 선진화가 멀어지고 있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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