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업 매출 27.6%↑ '40년 만에 최대'…물류업도 최대 증가
- 22-12-09
고물가와 전년 실적 악화로 인한 기저효과 덕
운수, 물류업 모두 기업수·인력·매출 '트리플 증가'
높은 물가와 전년도 실적 악화로 인한 기저효과에 힘입어 운수업이 40년 만에 가장 높은 매출액 증가를 기록했다. 물류산업 부문 매출액도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운수업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운수업 매출액은 193조3000억원으로 전년(151조5000억원) 대비 27.6% 증가했다. 1981년(32.8%) 이후 40여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특히 수상운송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수상운송업 매출액은 46조5000억원으로 전년(28조5000억원) 대비 무려 63.5% 증가했다. 수상운송업의 기업체수와 종사자가 각각 14.9%, 5.1%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매출 증가다.
통계청 관계자는 "영세한 수상운송업 사업체들이 휴·폐업으로 인해 통계에서 제외됐다"며 "남아 있는 다른 업체들의 매출이 신장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육상운송업 매출액은 76조원(+10.7%), 항공운수업 14조8천억원(+16.8%), 창고 및 운송관련서비스업 56조원(+34.1%)인 것으로 나타났다.
운수업 전체로 보면 기업체 수와 종사자 수 모두 증가했다. 지난해 운수업 기업체 수는 57만5000개로 4.2% 증가했고, 종사자 수도 131만2000명으로 4.5% 늘어났다. 수상운송업을 제외한 운수업 모든 업종에서 기업체와 종사자가 증가한 여파다.
물류산업 부문 매출액도 지난 2018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지난해 물류산업 매출액은 154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화물운송업 매출액이 35% 증가했고, 물류시설 운영업과 물류관련 서비스업이 각각 53.2%, 42.9% 증가했다.
물류산업 부문은 모든 세부 업종에서 기업체와 종사자가 늘었다. 기업체 수는 6.3% 늘어난 39만8796개, 종사자 수는 78만3591명으로 9.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운수업과 물류산업 모두 영업비용은 증가했다. 운수업 영업비용은 17.9% 늘어난 168조2000억원, 물류산업의 영업비용은 26.9% 늘어난 127조495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실적이 오른 업종을 중심으로 영업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매출액 증가에 국제유가 상승 여파가 더해져 영업비용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뉴스포커스
한인 뉴스
- 머킬티오시와 과천시, 자매결연 추진한다
- 한인 정상기판사 "시애틀 누드비치, 내년봄까지 개방하라"
- 광역시애틀한인회, 이번에는 타코마시장 토론회 개최한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나는 날마다 죽노라!
- [서북미 좋은 시-김진미] AI와 나
- 시애틀한국교육원 오리건서 독서주간 특별 프로그램 진행
- 제33회 워싱턴주 '부동산인의 밤'행사 열린다
-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한글날 맞아 ‘한글의 아름다움’ 되새겨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캠핑산행나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17일~10월 23일)
- “대한민국 홍보대사인 국제결혼여성의 파워를 보여드립니다"
- 대형 아시안그로서리 체인 T&T 린우드점도 다음달 오픈
- 서북미한인학부모회, 주최한 아트 경연대회 올해도 성황
- 이성수 수필가, 한국으로 돌아간다
- 미주한인회 서북미연합회, 한국 법무법인 성현과 협약 체결
- 타코마한인회 내년도 새 회장 뽑는다
- 저스틴 오군, 브라이트라이트스쿨 리더십상 및 장학금 수상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오래 살 수 있는 이유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핑퐁 핑퐁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인생의 풍랑을 만날 때
시애틀 뉴스
- 연방이민당국, 워싱턴주 차량번호인식시스템 무단접속했다
- "로봇으로 직원 75% 대체"…120만 고용주 아마존의 무서운 계획
- 시혹스 스미스-은지그바, ‘던크 세리머니’ 논란 속 침착함 빛났다
- “이상한 경기였다”… 시혹스, 실수 쏟아내고도 휴스턴 제압
- 한인 정상기판사 "시애틀 누드비치, 내년봄까지 개방하라"
- 통한의 패배뒤 매리너스 선수들 붉어진 눈
- 시애틀 매리너스 한 방에 WS 꿈 무너졌다
- 시애틀 매리너스, 오늘 팀 역사상 최고의 ‘운명의 한판’
- 시애틀 고가도로서 차량 추락… 10대 남성 사망, 3명 중상
- 시애틀 ‘안전한 도시’로 급상승했다
- 올해 서머타임 11월2일 종료된다
- 조현, 美 몬태나 주지사 면담…"비자 제도 개선 관심 당부"
- 트럼프 행정부, 시애틀 이민판사도 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