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수수' 정진상 이르면 오늘 기소…이재명 수사 본격화하나
- 22-12-09
구속 기한 연장으로 9일 기소할 가능성…4개 혐의
'이재명과 정치공동체' 적시…'李 연루' 중점 규명
검찰이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이르면 9일 재판에 넘긴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뇌물수수와 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정 실장을 이르면 이날 기소한다. 구속기한은 11일 만료되지만 주말 전 인 9일 기소할 가능성이 크다.
정 실장은 2013년 2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으로부터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여섯 차례에 걸쳐 1억4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뇌물수수)를 받는다.
또 2015년 2월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기밀을 넘겨주며 특혜를 제공하고 428억원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수뢰후부정처사), 직무상 비밀을 이용해 위례신도시 사업사 선정 특혜를 제공한 혐의(부패방지법 위반), 지난해 유 전 본부장이 압수수색을 받기 직전 휴대전화를 버리라고 지시해 증거 인멸을 사주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있다.
법원은 정 실장의 4가지 혐의가 일정 부분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와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 기간은 최장 20일이지만 정 실장이 구속에 항의하는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기각되면서 기간이 늘었다.
검찰은 정 실장을 재판에 넘긴 후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범죄 관련성을 본격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정 실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 이 대표를 '정치적 공동체'라고 적시했을 만큼 두 사람 사이가 긴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이 대표가 측근 범죄 사실을 인지했거나 관여했는지를 검찰이 중점 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가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등의 최종 결재권자였던 만큼 결과적으로 성남시와 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가 적용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뉴스포커스
한인 뉴스
- 머킬티오시와 과천시, 자매결연 추진한다
- 한인 정상기판사 "시애틀 누드비치, 내년봄까지 개방하라"
- 광역시애틀한인회, 이번에는 타코마시장 토론회 개최한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나는 날마다 죽노라!
- [서북미 좋은 시-김진미] AI와 나
- 시애틀한국교육원 오리건서 독서주간 특별 프로그램 진행
- 제33회 워싱턴주 '부동산인의 밤'행사 열린다
-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한글날 맞아 ‘한글의 아름다움’ 되새겨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캠핑산행나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17일~10월 23일)
- “대한민국 홍보대사인 국제결혼여성의 파워를 보여드립니다"
- 대형 아시안그로서리 체인 T&T 린우드점도 다음달 오픈
- 서북미한인학부모회, 주최한 아트 경연대회 올해도 성황
- 이성수 수필가, 한국으로 돌아간다
- 미주한인회 서북미연합회, 한국 법무법인 성현과 협약 체결
- 타코마한인회 내년도 새 회장 뽑는다
- 저스틴 오군, 브라이트라이트스쿨 리더십상 및 장학금 수상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오래 살 수 있는 이유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핑퐁 핑퐁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인생의 풍랑을 만날 때
시애틀 뉴스
- 연방이민당국, 워싱턴주 차량번호인식시스템 무단접속했다
- "로봇으로 직원 75% 대체"…120만 고용주 아마존의 무서운 계획
- 시혹스 스미스-은지그바, ‘던크 세리머니’ 논란 속 침착함 빛났다
- “이상한 경기였다”… 시혹스, 실수 쏟아내고도 휴스턴 제압
- 한인 정상기판사 "시애틀 누드비치, 내년봄까지 개방하라"
- 통한의 패배뒤 매리너스 선수들 붉어진 눈
- 시애틀 매리너스 한 방에 WS 꿈 무너졌다
- 시애틀 매리너스, 오늘 팀 역사상 최고의 ‘운명의 한판’
- 시애틀 고가도로서 차량 추락… 10대 남성 사망, 3명 중상
- 시애틀 ‘안전한 도시’로 급상승했다
- 올해 서머타임 11월2일 종료된다
- 조현, 美 몬태나 주지사 면담…"비자 제도 개선 관심 당부"
- 트럼프 행정부, 시애틀 이민판사도 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