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약물 운전 논란 후 트라우마 고백 "죽음까지 생각해"
- 25-10-16
코미디언 이경규가 과거 약물 운전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심경을 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는 이경규, 김숙이 출연해 이영자, 박세리와 함께 이영자 추천 맛집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영자, 박세리, 김숙은 이경규의 미담에 대해 얘기하다가 과거 방송됐던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이경규가 간다'의 '양심냉장고'에 대해 얘기했다. 하지만 미담에 대한 개수가 적자 이영자는 "미담이 너무 약해서 꺼낸 거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경규는 "내 할 얘기가 얼마나 많나, 약물 운전"이라면서 갑자기 지난 6월 불거졌던 약물 운전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이경규의 이야기에 모두가 "그런 얘기 뭐 하려 해"라고 걱정했고, 이영자는 "세리도 그렇고 숙이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기사를) 접했을 때 후배들은 너무 놀랐다"라며 "오빠 잘못될 줄 알았다, 오빠가 아파서 쓰러질까 봐 (걱정했다)"라고 말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이경규는 당시 논란에 대해 "근데 그게 내가 살아오면서 죽음을 생각할 수도 있구나 (느꼈다)"라며 "굉장히 심각했다, 지금은 시간이 지나서 괜찮은데 트라우마가 굉장히 오래가더라"라고 털어놨다.
이경규는 "갑자기 들이닥친 불행은 어떻게 감당할 수가 없더라"라며 "예전에 후배하고 촬영하는데 나한테 '선배님도 악플 같은 거 보면 괴로워하세요?'라고 물은 적이 있어서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너한테 관심이 없어, 마음에 두지 말라'라고 했는데, 내가 당하니깐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나만 쳐다보는 것 같았다"라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경규는 지난 6월 8일 오후 2시 5분쯤 서울 강남구 한 실내 골프연습장에서 자신의 자동차와 차종이 같은 다른 사람의 차를 몰고 자신의 회사로 갔다. 이후 이 차 차주는 차량 절도 의심 신고를 했는데, 경찰은 주차관리 요원이 차를 혼동해 이경규에게 잘못 전달했다고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경규를 상대로 조사를 하며 음주 측정을 실시했고 음성 결과가 나왔지만, 약물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양성 결과를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규는 지난 6월 24일 오후 경찰조사를 받고 "공황장애 약을 먹고 몸이 아플 때는 운전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먹는 약 중에서 그런 계통의 약이 있다면 운전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경규 소속사 ADG컴퍼니는 6월 26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이경규는 사고 당일, 평소 복용 중인 공황장애약과 감기몸살약을 복용하고 병원 진료를 위한 이동 상황에서 발생한 것이었으나, 좀 더 신중해야 할 사안이었음을 인정하고 있다"라며 "이경규도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약 복용 후 운전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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