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투병' 박미선, 목소리로 전한 근황 "건강 관리 잘할게요"

유방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코미디언 박미선이 '비서진' 방송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에서는 선우용여의 팔순 잔치가 담긴 가운데, 박미선이 선우용여에게 남긴 음성 편지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경실, 조혜련, 김지선은 추석 연휴에 생일을 맞은 선우용여를 위해 팔순 잔치를 준비했다. 선우용여는 이에 "여기 오신 분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라며 "나도 시청하는 분들도 다 건강하길 바란다"라고 소원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과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모녀 관계로 출연해 연을 맺었던 박미선의 음성 편지가 공개됐다.


박미선은 "엄마 저 미선이예요, 누구보다 그 자리에 함께하고 싶었는데 같이 못 가서 너무 죄송해요"라며 "건강이 이래서 너무 죄송하네요"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항상 저를 너무 많이 사랑해 주시고 친딸처럼 걱정해 주셔서 감사드려요"라며 "앞으로 엄마처럼 멋있게 살고 싶다, 저도 건강 관리 잘할게요. 제가 많이 사랑하는 거 아시죠? 엄마 사랑해요"라고 전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눈시울을 붉히면서 박미선에 대한 감사와 걱정의 마음을 표현해 뭉클함을 더했다.


한편 박미선은 지난 2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월에는 박미선이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개인 의료 정보로 정확한 확인은 어려우나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라고 짤막한 입장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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