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엔비디아 해체" 깜짝 언급…젠슨 황 "그가 곧 美경쟁력"
- 25-07-24
AI 정상회의서 "검토했지만 엔비디아 기술적 우위에 간단하지 않아"
트럼프 "훌륭한 일 해내" 찬사…CNBC "젠슨 황, 트럼프 2기 최고 영향력 CEO”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를 뒤로 하고 기술 파트너로서 인공지능(AI) 최강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앤드루 W. 멜론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AI 경쟁 승리' 정상회의에서 엔비디아의 황 CEO가 참석한 가운데 엔비디아 해체를 언급했다.
트럼프는 "처음엔 '엔비디아를 좀 나눠보자'고 했지만 이 분야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며 "엔비디아는 경쟁사들이 수 년 동안 따라 잡기 어려운 기술적 우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행사에 참석한 황 CEO에게 "정말 훌륭한 일을 해냈다"고 찬사를 보냈고 황 CEO는 "미국의 독보적 경쟁력은 트럼프 대통령 그 자체"라고 화답했다.
트럼프는 약간의 유머를 섞어 엔비디아 해체를 언급했지만 황 CEO는 게의치 않고 한술 더떠 트럼프와 미국을 동일시하는 듯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트럼프가 새로운 기술 파트너로서 머스크 대신 젠슨 황으로 갈아타는 분위기다.
22일 CNBC방송은 젠슨 황이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CEO로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1기 시절에는 팀 쿡 애플 CEO가 미중 무역전쟁 국면에서 트럼프와 긴밀히 소통하며 영향력을 발휘했다.
머스크가 중국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트럼프와의 협력 기대가 컸지만, 머스크는 최근 트럼프와 결별했으며 쿡은 공급망 문제로 트럼프 행정부의 비판을 받고 있다.
반면 황은 올해 트럼프와 여러 차례 회동, 중동 순방 동행, 중국 방문 후 H20 칩 수출 재개 성사 등으로 정치적 영향력과 산업적 존재감을 동시에 입증했다. CNBC는 "AI 칩의 전략적 중요성이 황을 쿡보다 앞서게 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트럼프의 엔비디아 해체 발언에는 기술 독점 견제, 중국 견제, 공급망 재편 등 복합적인 전략적 의도가 깔려 있을 가능성도 있다. AI 산업에 대한 통제력 강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이 동시에 작동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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