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기 로마 중세탑 복원 중 와르르…루마니아 노동자 1명 사망
- 25-11-04
3일(현지시간) 오전 로마 콜로세움 근처에서 중세 시대 탑 토레 데이 콘티의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있었다. (출처=엑스)
러 "납세자 돈 낭비하면 伊 전체 붕괴" 伊의 우크라 지원 비판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 근처에서 중세 시대에 건설된 탑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있었다. 무너진 건물 잔해에 루마니아 노동자가 몇시간 동안 갇혀 있다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다.
BBC,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반쯤 토레 데이 콘티(Torre dei Conti) 탑이 복원 작업 중 일부가 무너졌다. 90분 뒤인 정오 무렵 소방관들이 사다리를 이용해 탑에서 작업하던 중 2차 붕괴가 발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붕괴 사고로 탑 내부에서 복원 작업을 진행하던 노동자 4명이 휘말렸다.
루마니아 노동자 1명이 심한 머리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은 없었다. 경미한 상처를 입은 다른 노동자 2명은 병원 치료를 거부했다.
그러나 탑 아래 잔해에 갇힌 다른 60대 루마니아 노동자 옥타이 스트로이치는 매몰 12시간 뒤인 오후 11시 구조됐지만 다음날 사망했다. 그는 병원 이송 도중 구급차에서 숨이 멈췄다고 BBC는 전했다.
로마의 콜로세움 인근에 있는 이 탑은 교황 이노첸시오 3세가 동생을 위해 13세기 초에 29m 높이로 건설했다. 유럽연합(EU) 기금의 지원을 받아 박물관과 회의 공간으로 리모델링될 예정이었다.
한편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대변인은 붕괴 사고를 두고 텔레그램에서 "이탈리아 정부가 납세자들의 돈을 쓸데없이 계속 낭비하는 한, 탑부터 경제까지 이탈리아 전체가 무너질 것"이라고 이탈리아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비판했다. 이탈리아 외무부는 러시아 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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