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바이든, 아프간 주둔 미군 철수 시한 연장 고려 중"
- 21-08-24
탈레반 "대피할 수 있는 추가 시간 찾는다면 대답은 NO"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철수 시한 연장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바이든 대통령이 영국과 프랑스 등 미국 동맹국의 압박 속 오는 31일 아프간 주둔 미군 철수 시한 연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미 당국자들이 이 문제로 탈레반과 동맹국과 매일 접촉하고 있지만 미국 시민, 제3국 사람들 및 취약한 아프간 사람을 대피시키기 위한 군사 작전에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탈레반은 미군의 아프간 철군 시점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으며 철군 시한 연장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수하일 샤힌 탈레반 대변인은 영국 스카이 뉴스와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31일 철군 주장은 '레드라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나 영국이 대피할 수 있는 추가 시간을 찾는다면 대답은 '아니다'(NO)"며 "이것은 우리 사이에 불신을 만들 것이다. 만약 그들이 점령을 계속하려 한다면 반발을 일으킬 것"이라고 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탈레반 대변인의 인터뷰 후 "탈레반 대변인이 그들의 견해에 대해 공개한 성명을 봤다"며 "우리 모두 그 견해를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교부 장관은 "우리는 미국이 정한 8월31일 데드라인이 걱정된다"며 "지금 작전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독일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동맹국 및 탈레반과 미국의 철수 예정일인 오는 31일 이후에도 카불 공항을 계속 개방해 보호가 필요한 아프간인을 최대한 대피 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교부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사람들을 대피시키기 위한 민간 작전을 계속할 수 있도록 미국, 터키 및 다른 파트너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미군 철수 후에도 탈레반과 이문제에 대해 계속 대화할 것"이라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 US메트로뱅크,SBA 대출실적 두배 이상 증가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 시애틀한국교육원, 책 향기 가득한 ‘단풍빛 독서주간’ 운영
- 워싱턴주 고속도로 곳곳 낙서범 잡고보니 한인이었다
- 제12회 한반도 포럼, 워싱턴대에서 열린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교생이 함께한 한가위 큰잔치
- 아태문화센터 추석행사 개최
- 한인입양가족재단(KORAFF), 할로윈 축제 개최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교사 사은의 밤 및 교육기금 후원의 밤 개최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또다른 전시회 연다
- "한인 여러분과 떠나는 인상주의 화가들과 모네의 세계”
- 시애틀 한인들을 위한 특별재정 워크샵 열린다
- 한국 거장 감독 임순례, 시애틀 팬들과 깊이있는 만남(영상)
- 시애틀한국교육원 또 큰일 해냈다-UW과 대학생인턴십 위한 MOU체결
- 한인 줄리 강씨, 킹카운티 이민난민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합병 후에도 그대로 10년 더 쓴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3일~10월 9일)
-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 박노현교수 초청 문학특강 연다
- 시애틀 한인업체, 올해의 킹카운티 수출소기업상 받았다
- 한인 리아 암스트롱 장학금 올해도 16명에-23년간 54만9,000달러 전달
시애틀 뉴스
- <속보> 워싱턴주청사 난입 기물파손 前 마이너리그 선수, 중범죄 기소
- "이럴 수가" 매리너스 불펜 붕괴하면서 역전패당했다
- '롤리 쐐기포' 시애틀, 디트로이트 8-4 제압…ALCS까지 1승 남았다
- 시애틀 시장 “트럼프 연방군 배치 대응”나섰다
- 시애틀여성과학자 “스팸인 줄 알고 노벨상 전화 안 받았다”
- 스타벅스 워싱턴주 직원 369명 해고 통보했다
- 아마존 오늘 내일 ‘프라임 빅딜 데이즈’-애플워치 최대 할인
- 트럼프, 시애틀에도 주방위군 투입할까?
- 시혹스 막판 어이없는 실수로 탬파베이에 패배
- 시애틀 플레이오프 홈서 1승1패로 다시 원점에서
- 워싱턴주 더이상 ‘안전한 주’아니다
- 시애틀 '빈방 나눠쓰기'로 집값·홈리스 문제 풀 수 있을까
- 시애틀 여성 과학자,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