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SU 의료진과 학생들 독감·코비드 예방접종 및 건강검진 병행 

'정상적인 노화와 관련된 치매 및 인지저하'주제로 진행

오레곤한인회(회장 프란체스카 김, 이사장 김헌수)는 지난 18일 오레곤한인회관에서 제6회 건강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상적인 노화와 관련된 치매 및 인지저하'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70여명의 한인 시니어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실생활에 유용한 의료 세미나에 관심을 보였다.

의료 봉사에는 OHSU의 제시카 슐럽 교수를 비롯해 10여 명의 의료진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의료팀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혈압, 당뇨, 맥박, 인지 기능 등 다양한 건강검사를 실시했으며,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 예방접종도 병행했다.

이번 행사는 오레곤한인회와 오레곤한인노인회(회장 장규혁)가 협력해 진행했으며, 힐스보로에 위치한 Mr. Bento(미스터 벤토)에서 후원한 치킨 테리야키 도시락이 제공되어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이어갔다. 또한 노인회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빙고 대잔치를 마련해 즐겁고 활기찬 분위기를 더했다.

프란체스카 김 오레곤한인회 회장은 “오늘 의료 서비스와 예방접종, 식사와 놀이 프로그램까지 함께 어우러져 어르신들께 유익하고 따뜻한 시간이 되었다”며 “바쁜 일정에도 봉사해주신 OHSU 의료진과 학생들, 그리고 지원해주신 오레곤 보건국(OHA)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레곤한인회는 올해 총 3회에 걸쳐 건강세미나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시니어와 지역 동포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시애틀N=김성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