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030년 은행 핵심 비축자산 될 것"[코인브리핑]

"솔라나 현물 ETF, 첫해 유입액 15억달러 그칠 것"
기관 60% "1년 내 가상자산 투자 확대"

 

비트코인(BTC)이 전 세계 중앙은행의 핵심 비축 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오전 10시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01% 하락한 1억 7752만 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74% 내린 12만 1661달러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최근 보고서에서 "기관 투자자들의 채택 확대와 '탈달러화' 흐름이 이어질 경우, 각국 중앙은행들은 비트코인과 금을 주요 비축 자산 포트폴리오에 포함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12만 5000달러를 돌파하며 신뢰를 높였고, 금 가격도 연초 대비 50% 상승했다"며 "두 자산 모두 인플레이션, 통화 리스크,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핵심 헤지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솔라나 현물 ETF, 첫해 유입액 15억달러 그칠 것"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솔라나(SOL)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될 경우 첫해 자금 유입 규모가 15억 달러(약 2조 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솔라나 현물 ETF가 출시돼도 첫 해 유입액은 약 15억 달러 수준에 머물 것"이라며 "이더리움(ETH) 현물 ETF의 첫해 예상 유입액(약 100억 달러)의 7분의 1 수준"이라고 밝혔다.

JP모건은 이러한 전망의 근거로 △솔라나 네트워크 활동 약화 △투자자 피로감 △가상자산 ETF 간 경쟁 심화 등을 꼽았다.

미 재무장관 "비트코인 계속 보유할 것"

미국 재무장관이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최근 클린스파크 매튜 슐츠 회장을 비롯한 가상자산 업계 임원들과 비공개 만찬을 갖고 비트코인 비축 계획과 시장 구조 법안, 미국 경제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베센트 장관은 미국 정부가 약 17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며 이를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비트코인을 장기 전략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시장 안정을 위한 제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기관 60% "1년 내 가상자산 투자 확대"

기관 투자자 10곳 중 6곳이 향후 1년 내 가상자산 투자 비중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은행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최근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0%가 "앞으로 12개월 내 가상자산 익스포저(노출)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3년 내 디지털자산 익스포저가 현재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기관들이 점차 가상자산을 장기 포트폴리오 구성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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