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파병 북한군 시신서 망가진 수류탄 발견…전투식량은 없어"
- 24-12-31
"'전투 군인' 대신 '민간 작업' 수행하는 군인 신분증"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돕기 위해 파견된 북한군의 시신에서 필수품은 찾아볼 수 없고, 수류탄 등 구식 무기가 발견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제8특수작전연대 미하일로 마카루크 작전 하사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쿠르스크 지역에서 사망한 북한 병사들을 수색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마카루크 하사는 "북한 병사들이 사용하는 소총은 대부분 오래된 칼라시니코프 소총(AK-47)이며, 무전기와 같은 현대적 장비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며 "그들의 칼은 실용적으로 보이지 않았고, 작은 단검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마카루크 하사는 북한군의 시신에서 전투식량을 전혀 발견할 수 없었다고도 했다.
그는 "이들의 개인 장비는 전투식량 대신 수류탄이나 소규모 물품이 주를 이뤘다"며 "그들의 가방에는 전투 식량이 없었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대신 (북한군은) 수류탄을 소지하고 있었다"며 "F-1 또는 소련식 수류탄이 아니라, 완전히 망가진 RGO수류탄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마카루크 하사는 북한군의 가방에서 러시아산 담배와 라이터가 발견됐으며, 이 물품들은 물물교환용으로 사용되거나 기념품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북한군이 소지하고 있던 신분증에는 이들의 신분이 '전투 군인'이 아닌 '비전투 군인'으로 기재돼 있었다.
마카루크 하사는 "북한 병사들의 주머니에서 발견된 신분증들은 모두 러시아어로 작성됐다"며 "'전투 군인'이라는 직책 대신 '민간 작업'을 수행하는 군인이라고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RFA는 마카루크 하사가 이와 관련된 문서나 사진을 제시하지는 않아 이 발언의 진위를 확인할 수는 없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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