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많았던 보잉, 제주항공 참사로 또 다른 악재 맞았다"
- 24-12-30
잦은 사고로 신뢰도 하락…올해 주가 30% 폭락
보잉, 제주항공 참사 사고조사에 참여 예정
여객기 동체 사고와 주가 폭락 등 악재에 시달린 미국 비행기 제조업체 보잉이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또다시 타격을 입게 됐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디인디펜던트는 "2024년은 보잉에게 이미 절망적인 한 해였다"라며 "이번 참사로 보잉은 한 해를 불행하게 마감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참사 이전 보잉은 지난 1월 5일 알래스카항공이 운영한 자사의 737 맥스 여객기에서 이륙 직후 동체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해 한 차례 곤욕을 치렀다.
이후 지난 3월에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을 이륙한 보잉 737-800 여객기가 약 5000m 상공에서 외부 패널이 뜯겨 나가 비상착륙 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사고에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2018년 인도네시아, 2019년 에티오피아에서 각각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여객기 추락사고 당시 여객기도 737 맥스 기종이었다는 점에서 보잉이 기체 결함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확산했다.
이에 더해 보잉은 737 맥스 사고와 관련해 지난 7월 미국 법무부와 유죄인정 합의에 나섰지만 미국 법원은 보잉이 회사를 감독할 독립 감찰인 선임 과정에서 내세운 다양성(Diversity)·형평성(Equity)·포용성(Inclusion), 일병 DEI 조항이 전문성을 해칠 수 있다며 합의 내용을 기각했다.
지난 8월에는 노조 파업까지 시작돼 7주간 이어지다 4년간 급여 38% 인상에 합의한 뒤에야 지난달 종료된 바 있다.
이같은 일련의 악재로 인해 보잉의 주가는 올해 30% 이상 폭락했다.
그러다 이날 179명이 사망한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사고 기종 역시 보잉 737-800으로 드러나면서 보잉은 또다시 위기를 맞게 됐다.
한편 보잉은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연방항공청(FAA) 등과 함께 이번 사고조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 커뮤니티 엑스포 ‘정보박람회’로 빅히트쳤다(영상)
- 한국국가대표 여준석 시애틀대서 첫 경기 치렀다
- SNU포럼서 ‘에너지 산업 미래 전략’알아본다
- “오늘은 선거일” 밤 8시 넘어 첫 개표결과…한인 후보들에 관심
- 시애틀사는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박사 아시안 명예의 전당에 헌액
- 한인생활상담소, 1~2세 자녀둔 가족 위한 워크숍 개최한다
- 성 김대건 한국학교 ‘Happy Day’ 행사 성료
- 시애틀총영사관 포틀랜드순회영사 성황리에 마쳐
- 제22기 평통 시애틀협의회 전체 자문위원 113명
- 시애틀한인회, 한인과 시애틀경찰과의 만남 개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한인끼리 맞붙은 킹카운티 선거’… 피터 권 고전, 스테파니쪽이 강세
-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2025세계대회 인천서 성황리에 열려
- 유니뱅크 3분기 25만8,000달러 손실 발생했다
- 시애틀총영사관, UW서 광복80주년기념 콘서트연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31일~11월 6일)
- 한인입양가족재단 ‘할로윈 문화체험행사’
- US메트로은행 3분기 순익, 294만달러로 1년전보다 69% 급증
- 평통 시애틀협의회장에 황규호씨-미주 부의장엔 이재수씨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지고 더치브로스 뜬다'…美 Z세대 취향에 커피 시장 재편
-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60% 中투자사에 매각…5.5조원 규모
- 쇼어라인 집주인 "머물도록 도와줬는데 불질렀다"
- 시애틀 ‘빅테크 호황’의 끝자락에 서있다
- 곰 워싱턴 벌통 공격해 꿀벌과 700파운드 꿀 전멸시켜
- 보잉, 7년 적자 끝 ‘턴어라운드’ 조짐 뚜렷하다
- 아마존 CEO가 밝힌 1만4,000명 감원한 진짜 이유는?
- 타코마 30대, 워싱턴주지사 살해협박했다 체포돼
- 시애틀지역 남성, 매복했다 부인 총격 살해
- 올해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로고, 시애틀 디자이너 손에서 탄생
- 인구 1만명도 안되는 우딘빌 선거서 25만달러 쏟아부어
- 시애틀 소도서 도끼 들고 있던 남성 경찰총격에 사망
- 아마존 이번 해고때 시애틀서 2,303명 잘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