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실세로 떠오른 트럼프 장남, 내각 구성에 큰 목소리
- 24-11-26
소식통들 "돈 주니어가 주요 인물 발탁 또는 배제"
일부 소식통 "수지 와일스 있어 가족 조언 덜 필요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가족 고문으로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떠올랐다고 트럼프 주니어와 가까운 소식통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트럼프가 45대 대통령직을 수행하던 시절에는 그의 큰딸 이방카와 그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가 최고 정치 고문을 맡았고, 그의 아들인 돈(도널드) 주니어와 에릭은 주로 가족 사업을 운영하도록 배정되었다.
이방카와 쿠슈너는 트럼프가 2020대선에서 패하고 여러 송사를 겪으면서 정치에서 물러나는 듯했지만, 이번 대선에서 승리한 후는 이전보다는 존재감을 더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그래도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아버지의 귀에 가장 큰 목소리를 내는 사람은 돈 주니어로, 당선인은 특히 백악관 전략에 대한 조언을 아들에게 의존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기부자와 정치적 동료, 친구를 포함해 6명의 소식통과 이야기 나눴는데 돈 주니어는 JD 밴스를 아버지의 러닝메이트로 지목하고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이 내각에 합류하는 것을 막은 인물이라고 했다.
돈 주니어는 이달 초 폭스뉴스에 "이번의 현실은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실제로 알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내 아버지를 유능하고 충성스러운 사람들로 둘러싸고 있다"고 말했다.
쿠슈너 역시 중동 특사로 발탁된 유대계 부동산 사업가 스티브 위트코프에게 브리핑을 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밝혔다. 쿠슈너는 트럼프 1기 때 대통령의 중동 지역 수석 고문이었다.
하지만 트럼프 정권 인수위와 가까운 한 소식통은 트럼프의 비서실장 지명자인 수지 와일스 덕분에 과거만큼 가족의 조언이 필요하지는 않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와일스가 정식으로 임명되면 그는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백악관 비서실장이 된다. 그는 트럼프 캠프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정교하고 세밀한 선거 운동을 추진한 것은 물론 트럼프의 강한 신임을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워싱턴 포스트(WP)는 이날도 내각 구성원 지명이 계속되었으며 스탠퍼드 의대 교수이자 경제학자인 제이 바타카리야가 국립보건원(NIH) 원장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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