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처럼' 혼외자 1만명 시대…청년 43% 비혼출산 "괜찮다"
- 24-11-26
통계청 사회조사서…2014년 30%에서 12.5%p 늘어
배우 정우성(51)과 모델 문가비(35)의 비혼출산이 화제가 되는 가운데 청년층 절반 가량은 결혼을 하지 않아도 출산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 '2024년 사회조사'와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20∼29세 중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응답은 전체의 42.8%를 차지했다.
이는 2014년(30.3%)보다 12.5%포인트(p) 증가했다. '약간 동의한다'는 응답은 2014년 24.6%에서 올해 28.6%로 소폭 증가했지만,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응답은 5.7%에서 14.2%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전적으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2014년 34.9%에서 22.2%로 크게 줄었다.
성별로는 남성 43.1%, 여성 42.4%가 결혼하지 않고도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20대 중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 또는 '하는 것이 좋다'고 답한 비율은 2014년 51.2%에서 2024년 39.7%로 감소했다.
또 20대의 51.3%가 '결혼하면 자녀를 가져야 한다'고 답했다. 이상적인 자녀 수에 대해서는 2명이 60.4%, 1명이 30.2%, 0명은 5.2%로 각각 조사됐다.
비혼 출산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하면서 실제 출생아 수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출생통계에서 혼인 외의 출생아는 1만 900명으로, 전년보다 1100명 증가하면서 1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출생아 중 4.7%에 해당한다.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로 전체 출생아 수가 전년보다 7.7% 줄어든 23만 명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
혼인 외 출생아는 2020년 6900명, 2021년 7700명, 2022년 9800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결혼 상태를 유지하거나 동거가 늘어나는 등의 사회현상과 더불어 비혼 출산에 대한 청년층의 인식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 24일 문가비가 지난 6월 출산한 아들이 정우성의 친자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위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업체, 올해의 킹카운티 수출소기업상 받았다
- 한인 리아 암스트롱 장학금 올해도 16명에-23년간 54만9,000달러 전달
- 한인생활상담소 "미국 시민권 무료신청 해드립니다"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추석 ‘한가족 한마당’ 성황리에 개최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송편 만들기 등 성대한 추석행사 열어
- 상담소 "10월20일부터 바뀌는 시민권시험 이것은 아셔야"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모금액 1만4,000달러 넘어서
- 린우드 한식당 아리랑2.0, 추석패키지 50개 한정 판매한다
- 서북미문인협회 소속 김지현씨 재외동포문학상 수필 대상
- 시애틀 한인 여대생, 미국 대통령 장학생 최종 선발 화제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띠리리 리리리~~ 영구 없다
- [시애틀 수필-정동순] 썩을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물 댄 동산'을 꿈꾸며
- [서북미 좋은 시-신인남] 노랑, 열매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모금액 1만 달러 육박
- 타코마서미사 추석차례 및 故일면스님 다례식
- 워싱턴챔버앙상블 故이시복 목사 추모무대 더불어 가을성가콘서트 연다
- 레드몬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 '케데헌'이 떴다
- 시애틀총영사관 오리건 순회영사 성황리에 마쳐
- 한국 미스터리 스릴러 ‘얼굴(The Ugly)’ 오늘 시애틀 개봉
- 워싱턴주 디스커버 패스, 10월 1일부터 연간 45달러로 인상
시애틀 뉴스
- 셧다운으로 워싱턴주 산모·영유아 식품지원 ‘WIC’ 중단 위기
- LA 인기식료품체인 에어원, 시애틀에 진출한다고?
- 시애틀 재택근무 급감했다…도보·자전거 출근 팬데믹전 수준으로
- 투자자들, '폰지 사기'벨뷰 부동산업체 상대 집단소송
- 시애틀시장 선거전에 보수성향 후원금 해럴 시장에 몰린다
- 트럼프, 포틀랜드에 주방위군 언제 투입하나?
- 타코마 ‘트라이브 센터’ 이민자들의 새로운 보금자리
- 보잉, 추락사고 빈발 오명 '737 맥스' 대체 후속기종 개발 착수
- 시애틀, 가을비와 함께 바람·뇌우 예보돼
- 시애틀 매리너스, 창단 후 첫 월드시리즈 진출하나
- 시애틀 ‘미국 최고의 미식 도시’ 4위에 올랐다
- 시택인근 SR 509번 고속도로 오늘부터 통행료 낸다
- 워싱턴주 교통부 넷플릭스 <브리저튼>원작자와 SNS 유쾌한 맞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