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이전 폐경 여성 '치매' 발병 위험 1.5배 더 높다[헬스노트]
- 24-11-25
호주 퀸즐랜드 대학교 연구진, 여성 23만명 13년 추적관찰
연구진 "스트레스로 인한 뇌 과민성 유발해 치매 일으켜"
40세 이전에 폐경한 여성은 치매 발병 위험이 1.47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교 연구진은 1946년~1951년에 출생한 4개국(영국, 스웨덴, 호주, 미국) 여성 23만3802명 추적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진은 여성들의 폐경시점을 40세 이전, 40~44세, 45~49세, 50~52세, 53세 이상 등으로 분류했다.
이후 이들의 흡연여부, 당뇨병 등 만성질환 여부, 초경연령, 인종, 체질량지수, 치매 발병여부, 교육수준 등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여러 변수를 고려해 치매 발병 위험도와 폐경연령을 비교했다. 연구진은 폐경 평균 나이인 50~52세를 기준으로 비교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 중 3262명(1.4%)이 치매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는데, 40세 이전에 폐경을 경험한 여성은 50~52세 페경한 여성보다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1.4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치매의 위험은 교육수준이 높아질수록 감소하는 경향이 일부 있었다"며 "흡연,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등의 요인이 있을수록 치매 발병위험이 일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궁절제술, 난소절제술 등 외과적 수술로 인해 조기 폐경한 경우는 치매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조기 폐경으로 인한 난소 기능의 장기간 상실은 스트레스 요인에 대한 뇌 과민성을 유발해 신경 질환의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며 "40세 이전에 폐경을 경험한 여성은 안면홍조를 치료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호르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나이와 노화'(Age and aging) 11월호에 게재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업체, 올해의 킹카운티 수출소기업상 받았다
- 한인 리아 암스트롱 장학금 올해도 16명에-23년간 54만9,000달러 전달
- 한인생활상담소 "미국 시민권 무료신청 해드립니다"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추석 ‘한가족 한마당’ 성황리에 개최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송편 만들기 등 성대한 추석행사 열어
- 상담소 "10월20일부터 바뀌는 시민권시험 이것은 아셔야"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모금액 1만4,000달러 넘어서
- 린우드 한식당 아리랑2.0, 추석패키지 50개 한정 판매한다
- 서북미문인협회 소속 김지현씨 재외동포문학상 수필 대상
- 시애틀 한인 여대생, 미국 대통령 장학생 최종 선발 화제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띠리리 리리리~~ 영구 없다
- [시애틀 수필-정동순] 썩을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물 댄 동산'을 꿈꾸며
- [서북미 좋은 시-신인남] 노랑, 열매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모금액 1만 달러 육박
- 타코마서미사 추석차례 및 故일면스님 다례식
- 워싱턴챔버앙상블 故이시복 목사 추모무대 더불어 가을성가콘서트 연다
- 레드몬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 '케데헌'이 떴다
- 시애틀총영사관 오리건 순회영사 성황리에 마쳐
- 한국 미스터리 스릴러 ‘얼굴(The Ugly)’ 오늘 시애틀 개봉
- 워싱턴주 디스커버 패스, 10월 1일부터 연간 45달러로 인상
시애틀 뉴스
- 셧다운으로 워싱턴주 산모·영유아 식품지원 ‘WIC’ 중단 위기
- LA 인기식료품체인 에어원, 시애틀에 진출한다고?
- 시애틀 재택근무 급감했다…도보·자전거 출근 팬데믹전 수준으로
- 투자자들, '폰지 사기'벨뷰 부동산업체 상대 집단소송
- 시애틀시장 선거전에 보수성향 후원금 해럴 시장에 몰린다
- 트럼프, 포틀랜드에 주방위군 언제 투입하나?
- 타코마 ‘트라이브 센터’ 이민자들의 새로운 보금자리
- 보잉, 추락사고 빈발 오명 '737 맥스' 대체 후속기종 개발 착수
- 시애틀, 가을비와 함께 바람·뇌우 예보돼
- 시애틀 매리너스, 창단 후 첫 월드시리즈 진출하나
- 시애틀 ‘미국 최고의 미식 도시’ 4위에 올랐다
- 시택인근 SR 509번 고속도로 오늘부터 통행료 낸다
- 워싱턴주 교통부 넷플릭스 <브리저튼>원작자와 SNS 유쾌한 맞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