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 등 무비자 입국 기간 15일→30일…일본도 비자 면제
- 24-11-23
일본, 코로나 후 4년 이상 기다림 끝에 무비자 재개
무비자 방문 목적도 추가…경기 활성화·트럼프 견제
중국 정부가 22일 한국 일반 여권 소지자 등에 적용하고 있는 무비자 입국 기간을 현행 15일에서 30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또 일본인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 체류 시 '비자 면제 조치'를 오는 30일부터 재개한다.
중국 국영 CCTV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현행 무비자 프로그램 내에서 한국 등 38개국에 대해선 무비자 입국 기간이 15일에서 30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또 일본과 불가리아, 루마니아,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북마케도니아, 몰타, 에스토니아, 라트비아까지 9개국 일반여권 소비자도 비자 면제 대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적용기간은 내년 12월 31일까지다.
무비자 방문 목적 또한 기존 비즈니스, 관광, 친지 방문으로 명시됐던 것에서 '교류 방문'이 추가됐다.
중국은 지난해 말부터 통상의 상호주의 원칙을 깨고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1일 한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 대한 무비자를 결정하면서 중국이 일방적으로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한 국가는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폴란드, 호주 등을 포함해 29개국으로 늘어난 바 있다.
이날 발표로 중국의 일방적 무비자 정책이 적용된 국가는 38개국이 됐다.
한국에 대한 중국의 무비자 정책은 수교 후 처음이지만 일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에는 15일간 비자 면제 조치가 취해진 바 있다.
2020년 3월 무비자 조치가 중단됐기 때문에 일본으로선 4년 이상의 기다림 끝에 무비자 조치가 재개된 것이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중국 정부의 발표 후 "비자 면제 조치 재개를 환영한다"며 "양국 간 교류가 한층 원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이같은 일방적 무비자 정책의 배경에는 관광과 무역을 활성화해 경기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것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2기 행정부가 세계 각국과 다방면에서 충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틈을 파고 들어 중국의 입지를 다지려 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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