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3칸 산 남성, 장난감 車 대놨는데…치운 경비원 '1000만원 벌금'
- 24-07-05
중국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고가의 장난감 자동차를 주차한 남성의 사연이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광명일보(Guang Ming Daily)는 중국 저장성의 거주하는 자오라는 남성이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 거액의 소송을 걸게 된 사연을 전했다.
자오는 해당 아파트로 이사 오면서 지하 주차장 공간 3면을 구매했다. 그는 자신이 구매한 주차 공간을 한동안 비워뒀는데, 그 기간 동네가 커지고 주차 공간이 부족해지면서 다른 주민들이 그 공간을 자주 이용하게 됐다.
![]()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갈무리) |
이를 막기 위해 자오는 자신이 구매한 주차 공간에 아들의 한정판 장난감 자동차 세 대를 세워놨다.
이에 주민들은 자오의 행동이 "이기적이고 낭비적"이라며 아파트에 불만을 제기했고, 부동산 회사와 아파트 관리자들은 장난감 자동차를 파손시킨 뒤 치워버렸다.
그러자 자오는 자신이 합법적으로 구입한 주차 공간에 대한 사용 권리를 주장하며 자동차를 파손시킨 경비원들을 고소하고 보상을 요구했다.
그는 재판에서 세워둔 장난감 자동차가 일반 모델이 아니라 비싼 한정판 모델이라고 주장했고, 법원은 부동산 관리 회사가 실제로 법을 위반하고 그의 재산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하며 자오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장난감 자동차를 파손시킨 부동산 회사가 자오에게 약 6만 위안(약 1130만원)을 보상하고 앞으로 간섭 없이 주차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판결했다.
해당 판결이 알려진 뒤 현지 누리꾼들은 "자오의 권리는 보호되어야 한다", "경비원들에게 너무 큰 부담을 안겼다", "부동산 회사의 행동은 터무니없었다", "아무리 자기 돈으로 산 주차 공간이라지만 너무 이기적이다"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업체, 올해의 킹카운티 수출소기업상 받았다
- 한인 리아 암스트롱 장학금 올해도 16명에-23년간 54만9,000달러 전달
- 한인생활상담소 "미국 시민권 무료신청 해드립니다"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추석 ‘한가족 한마당’ 성황리에 개최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송편 만들기 등 성대한 추석행사 열어
- 상담소 "10월20일부터 바뀌는 시민권시험 이것은 아셔야"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모금액 1만4,000달러 넘어서
- 린우드 한식당 아리랑2.0, 추석패키지 50개 한정 판매한다
- 서북미문인협회 소속 김지현씨 재외동포문학상 수필 대상
- 시애틀 한인 여대생, 미국 대통령 장학생 최종 선발 화제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띠리리 리리리~~ 영구 없다
- [시애틀 수필-정동순] 썩을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물 댄 동산'을 꿈꾸며
- [서북미 좋은 시-신인남] 노랑, 열매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모금액 1만 달러 육박
- 타코마서미사 추석차례 및 故일면스님 다례식
- 워싱턴챔버앙상블 故이시복 목사 추모무대 더불어 가을성가콘서트 연다
- 레드몬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 '케데헌'이 떴다
- 시애틀총영사관 오리건 순회영사 성황리에 마쳐
- 한국 미스터리 스릴러 ‘얼굴(The Ugly)’ 오늘 시애틀 개봉
- 워싱턴주 디스커버 패스, 10월 1일부터 연간 45달러로 인상
시애틀 뉴스
- 셧다운으로 워싱턴주 산모·영유아 식품지원 ‘WIC’ 중단 위기
- LA 인기식료품체인 에어원, 시애틀에 진출한다고?
- 시애틀 재택근무 급감했다…도보·자전거 출근 팬데믹전 수준으로
- 투자자들, '폰지 사기'벨뷰 부동산업체 상대 집단소송
- 시애틀시장 선거전에 보수성향 후원금 해럴 시장에 몰린다
- 트럼프, 포틀랜드에 주방위군 언제 투입하나?
- 타코마 ‘트라이브 센터’ 이민자들의 새로운 보금자리
- 보잉, 추락사고 빈발 오명 '737 맥스' 대체 후속기종 개발 착수
- 시애틀, 가을비와 함께 바람·뇌우 예보돼
- 시애틀 매리너스, 창단 후 첫 월드시리즈 진출하나
- 시애틀 ‘미국 최고의 미식 도시’ 4위에 올랐다
- 시택인근 SR 509번 고속도로 오늘부터 통행료 낸다
- 워싱턴주 교통부 넷플릭스 <브리저튼>원작자와 SNS 유쾌한 맞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