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국 유학생 1만1000명에서 800명으로…양국관계 현주소
- 24-07-04
미중 관계가 크게 냉각됐다는 또 하나의 지표가 나왔다.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이전에 1만1000명에 달했던 미국 출신 중국 유학생이 800명으로 줄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국제 교육 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에는 1만1000명 이상의 미국 학생이 중국에 유학해 중국은 유럽을 제외하고 가장 인기 있는 유학지였다.
그러나 지금은 유학생이 80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 니콜라스 번스는 현재 중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미국 학생 수의 공식 집계는 없지만, 약 8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일단 중국이 엄격한 코로나 봉쇄 정책을 펼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로나 봉쇄가 끝난 이후에도 미국 유학생은 전혀 증가하지 않고 있다.
이는 패권 전쟁으로 미중 관계가 급격히 냉각한 것은 물론, 시진핑 정부가 사회 전 분야에서 통제를 강화해 자유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중국 학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중국 유명 대학 교수들은 “많은 나라의 유학생을 받아 각국에서 친중파를 육성해야 하지만 상황이 반대로 가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중국은 엄청난 시장이고, 잠재력 또한 무궁무진하다. 이에 따라 미국도 중국 전문가가 필요하다. 최근 미국에서 중국을 배우려는 학생들은 중국 대신 대만으로 유학을 가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업체, 올해의 킹카운티 수출소기업상 받았다
- 한인 리아 암스트롱 장학금 올해도 16명에-23년간 54만9,000달러 전달
- 한인생활상담소 "미국 시민권 무료신청 해드립니다"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추석 ‘한가족 한마당’ 성황리에 개최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송편 만들기 등 성대한 추석행사 열어
- 상담소 "10월20일부터 바뀌는 시민권시험 이것은 아셔야"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모금액 1만4,000달러 넘어서
- 린우드 한식당 아리랑2.0, 추석패키지 50개 한정 판매한다
- 서북미문인협회 소속 김지현씨 재외동포문학상 수필 대상
- 시애틀 한인 여대생, 미국 대통령 장학생 최종 선발 화제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띠리리 리리리~~ 영구 없다
- [시애틀 수필-정동순] 썩을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물 댄 동산'을 꿈꾸며
- [서북미 좋은 시-신인남] 노랑, 열매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모금액 1만 달러 육박
- 타코마서미사 추석차례 및 故일면스님 다례식
- 워싱턴챔버앙상블 故이시복 목사 추모무대 더불어 가을성가콘서트 연다
- 레드몬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 '케데헌'이 떴다
- 시애틀총영사관 오리건 순회영사 성황리에 마쳐
- 한국 미스터리 스릴러 ‘얼굴(The Ugly)’ 오늘 시애틀 개봉
- 워싱턴주 디스커버 패스, 10월 1일부터 연간 45달러로 인상
시애틀 뉴스
- 셧다운으로 워싱턴주 산모·영유아 식품지원 ‘WIC’ 중단 위기
- LA 인기식료품체인 에어원, 시애틀에 진출한다고?
- 시애틀 재택근무 급감했다…도보·자전거 출근 팬데믹전 수준으로
- 투자자들, '폰지 사기'벨뷰 부동산업체 상대 집단소송
- 시애틀시장 선거전에 보수성향 후원금 해럴 시장에 몰린다
- 트럼프, 포틀랜드에 주방위군 언제 투입하나?
- 타코마 ‘트라이브 센터’ 이민자들의 새로운 보금자리
- 보잉, 추락사고 빈발 오명 '737 맥스' 대체 후속기종 개발 착수
- 시애틀, 가을비와 함께 바람·뇌우 예보돼
- 시애틀 매리너스, 창단 후 첫 월드시리즈 진출하나
- 시애틀 ‘미국 최고의 미식 도시’ 4위에 올랐다
- 시택인근 SR 509번 고속도로 오늘부터 통행료 낸다
- 워싱턴주 교통부 넷플릭스 <브리저튼>원작자와 SNS 유쾌한 맞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