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예상가 15달러에서 2600달러까지 천차만별
- 24-06-17
지난 13일 테슬라 주총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임금안이 재통과한 이후 테슬라 주가 전망이 극단적으로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26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일부에서는 역사상 최악의 버블이라며 15달러가 적정가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 테슬라 내년에 시총 1조달러 돌파한다 : 일단 임금안 재통과 직후 불확실이 해소됐다며 테슬라의 주가가 랠리한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대표적 테슬라 팬인 웨드부시 증권의 테슬라 담당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14일 보고서를 통해 "2025년 테슬라의 시총이 1조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테슬라에 우호적인 보고서를 자주 내는 등 월가에서 대표적인 테슬라 옹호론자로 알려져 있다.
◇ 테슬라 주가 2600달러 돌파한다 :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널리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 투자운용 대표도 "5년 내 테슬라 주가가 26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 |
그는 지난 14일 미국의 경제방송 CNBC에 출연, “테슬라는 단순한 전기차 회사가 아니다”며 “5년 내 테슬라 주가가 26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현재 테슬라의 주가는 178달러 수준이다. 앞으로 15배 정도 급등할 것이란 얘기다.
![]() |
14일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
이에 앞서 아크 분석가들은 전일 5년 안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테슬라의 재무제표를 제시하며 주가가 2600달러까지 15배 오를 것이란 보고서를 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아크의 분석을 살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장 정확한 분석"이라고 환영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테슬라와 머스크에게 우호적인 것은 아니다.
◇ 테슬라 적정 주가는 15달러 : 오랫동안 테슬라 공매도 투자자로 활동해 온 ‘청정에너지 전환’의 최고경영자(CEO)이자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페르 레칸더는 지난 14일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의 모닝 브리핑에 출연, 테슬라를 '제2의 엔론'에 비유하며 주가가 폭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내 생각에는 테슬라는 미국증시 역사상 최악의 버블"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 업체의 약진으로 테슬라가 더 이상 성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은 점과 실적을 고려할 때 테슬라의 적정 주가는 15달러"라고 지적했다.
◇ 테슬라를 엔론에 비유하기도 : 그는 특히 테슬라가 제2의 엔론이라고 봤다.
엔론은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둔 에너지 회사로, 뉴욕증시 상장기업이었다. 엔론은 미국의 7대 기업 가운데 하나였고, 미국의 유명 경제지 포천은 1996년부터 2001년까지 6년 연속 엔론을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선정했었다.
![]() |
엔론 로고 - X 갈무리 |
그러나 엔론은 분식 회계로 이익을 부풀린 것으로 드러나 2001년 파산했다.
이후 엔론은 미국 기업 역사상 최대 스캔들로 기록되고 있다. 레칸더는 테슬라를 그런 엔론에 비유한 것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업체, 올해의 킹카운티 수출소기업상 받았다
- 한인 리아 암스트롱 장학금 올해도 16명에-23년간 54만9,000달러 전달
- 한인생활상담소 "미국 시민권 무료신청 해드립니다"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추석 ‘한가족 한마당’ 성황리에 개최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송편 만들기 등 성대한 추석행사 열어
- 상담소 "10월20일부터 바뀌는 시민권시험 이것은 아셔야"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모금액 1만4,000달러 넘어서
- 린우드 한식당 아리랑2.0, 추석패키지 50개 한정 판매한다
- 서북미문인협회 소속 김지현씨 재외동포문학상 수필 대상
- 시애틀 한인 여대생, 미국 대통령 장학생 최종 선발 화제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띠리리 리리리~~ 영구 없다
- [시애틀 수필-정동순] 썩을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물 댄 동산'을 꿈꾸며
- [서북미 좋은 시-신인남] 노랑, 열매
- <속보> 故이시복 목사 돕기 모금액 1만 달러 육박
- 타코마서미사 추석차례 및 故일면스님 다례식
- 워싱턴챔버앙상블 故이시복 목사 추모무대 더불어 가을성가콘서트 연다
- 레드몬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 '케데헌'이 떴다
- 시애틀총영사관 오리건 순회영사 성황리에 마쳐
- 한국 미스터리 스릴러 ‘얼굴(The Ugly)’ 오늘 시애틀 개봉
- 워싱턴주 디스커버 패스, 10월 1일부터 연간 45달러로 인상
시애틀 뉴스
- 셧다운으로 워싱턴주 산모·영유아 식품지원 ‘WIC’ 중단 위기
- LA 인기식료품체인 에어원, 시애틀에 진출한다고?
- 시애틀 재택근무 급감했다…도보·자전거 출근 팬데믹전 수준으로
- 투자자들, '폰지 사기'벨뷰 부동산업체 상대 집단소송
- 시애틀시장 선거전에 보수성향 후원금 해럴 시장에 몰린다
- 트럼프, 포틀랜드에 주방위군 언제 투입하나?
- 타코마 ‘트라이브 센터’ 이민자들의 새로운 보금자리
- 보잉, 추락사고 빈발 오명 '737 맥스' 대체 후속기종 개발 착수
- 시애틀, 가을비와 함께 바람·뇌우 예보돼
- 시애틀 매리너스, 창단 후 첫 월드시리즈 진출하나
- 시애틀 ‘미국 최고의 미식 도시’ 4위에 올랐다
- 시택인근 SR 509번 고속도로 오늘부터 통행료 낸다
- 워싱턴주 교통부 넷플릭스 <브리저튼>원작자와 SNS 유쾌한 맞대응